비트 6
박하 글, 허영만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월
평점 :
품절


비트는 만화의 성공으로 영화가 만들어져서..
오히려 영화가 더 유명해 진.. 특이한 작품이다.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계 커플 정우성과 고소영이 연기한 민과 로미...
그치만..
거의 모든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에서 느끼듯..
별로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는 없더군...
비트라는 영화가 결코 뒤쳐진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만화의 다양한 느낌들보다는...
영화에서는 멋진 그림과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주는 단편적인 느낌만을 받았을 뿐이다.

만화는 재미있고...
또 때로는 굉장히 비장하고...
정우성과 고소영을 능가하는 머찐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아무튼...
20대를 거쳐가는 젊음의 이야기...
통과의례같은 상처가 느껴진다...

20대가 되기 전에 비트를 보기 시작해서..
20대에 막 접어들었을 무렵.. 연재가 끝난 비트...
아직도 비트를 생각하면..
입안 가득히 찬 쌉싸름한 느낌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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