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러버 1
이은혜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댄싱러버는 10년도 넘은 작품이다...

이 번에 시공사에서 두 권짜리 단행본으로 발행되기 전에 우리 나라 최초의 순정지였던 르네상스에서 89년에서 90년에 연재했던 것으로 기억된다...그 때는 세 권짜리 단행본이었다... 하하하...

지금은 만화잡지에서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서 가수가 된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90년대 초반에 시작해서 중반을 넘어서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아이돌 가수가 만화주인공으로도 심심찮게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10년전의 가요계는 달랐다. 물론 만화계에 있어서도 가수가 주인공인 만화는 극히 드물었다.

댄싱러버의 주인공 유채린은 어린 나이에 캐롤송을 불렀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가요계에 뛰어든다. 이야기는 채린의 가요계에서의 1년을 담고 있는 동시에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해 가는 채린의 내면도 담아내고 있다.

물론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연재로 깊이있는 이야기나 특출난 심리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대를 앞서간 이야기의 소재와 매력적인 주인공(사실은 조연이었던 차효진이 더욱 매력적이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지만...) 그리고 예쁜 그림을 보고 싶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무엇보다도 요정이 보고 싶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