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영원하다면 논어도 영원할 것이다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 간에 나눈 짧막한 대화와 말들을 담은 어록집이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으며 후세 대대로 읽히는 고전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수 많은 <논어> 책이 시중에 나와 있음에도 이토록 끊임없이 새로운 책으로 출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대가 흐름에 따라 좀 더 학문적으로 몰랐던 사실이 밝혀지거나 잘못된 과거의 해설을 다잡기 위해서 일수도 있겠다. 허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고전의 가치는 지속적인 재출간으로 증명되어야만 한다.
옮긴이 '김원중'은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사기> 전체를 완벽하는 <한비자>, <명심보감>, <채근담>, <삼국유사>, <노자 도덕경>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으며 다양한 저서가 있다. 최대한 쉽게 독자가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책에 묻어난다. 지나치지 않으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 주석에서 옮긴이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