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대할 때 우리는 냉정한 잣대가 필요하다"
어릴적 우리는 부모님의 가르침과 말씀을 항상 잔소리로 여겨졌다. 세월이 흘러 대부분 부모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음에 후회하고 뉘우친다. 부모님께서 살아 오시면서 체득한 노하우와 진리를 거스르는 모습을 그저 바라보기 힘드셨을 것이다. 부모가 되어 보니 이제 조금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내가 지금 하려는 말은 바로 이 잔소리, 쓴소리다.
30년 경력 자산 관리 베테랑 '질 슐레진저'에게 잔소리를 들을 각오를 하고 책을 읽어야 한다. 부자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자산 관리 방법에 대해 쓴소리를 늘어 놓고 있다. 나에게는 해당되는 부분이 없을 것이라 자부했으나 어느 하나 전문가의 조언대로 하고 있는 것이 없었다. 당혹스러웠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평생을 엘리트로 성장 가도를 이어온 사람들이 왜 그토록 돈 앞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일까? 힘들게 모은 돈을 잘못 투자에 한 방에 날려버리고, 보험에 들지 않아 예상치 못한 사고로 그간 모은 돈을 날린다. 이는 돈을 냉정한 잣대로 바라보지 않고 자신의 잘못된 주관과 낙관주의가 작용하여 낳은 결과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