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에쿠니 가오리의 글을 좋아한다.

그녀의 글을 처음 접한 작품... 냉정과 열정사이 로소.. 또한 나의 가슴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다.

일상적인 표현의 섬세한 묘사와 간결한 문체...

변하지 않은 감정의 표현.. 그 모든것이 너무나 쉽게 다가올 수 있다는것...

에쿠니 가오리이기에 가능한 표현들 아닐까?

낙하하는 저녁의 주인공은 평범하지 않다. 하지만 그들의 삶을 너무나 평범하게 표현해 나가는 글 속에 빠져들어가게 만든다.

세명의 각자 다른 사상과 감정의 변화속에 그들이 하나임을 말하는 그녀...

서로 얽힌 관계속에 그 관계를 풀어 하나의 선상에 놓은 그녀...

나에게 또 다른 세상의 모습을 만들어준 소설이다.

에쿠니 가오리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소설에서 에쿠니 가오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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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한마리가 날아다니는 경복궁의 연못.. 그리고, 정자...

멋스러움에 한컷 찍어본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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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나자렛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그리스도가 마지막 만찬 후에 기도하기 위해 갔던 게쎄마니 동산에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친 그리스도는 유다에게 배신 당해 체포되어 예루살렘으로 끌려온다. 바리새인들은 그를 신성모독죄로 단죄하고, 재판에서 그는 사형을 선고한다.

팔레스타인의 로마 제독, 빌라도는 바리새인들의 주장을 들으며 그의 앞에 끌려온 예수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한다. 자신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깨달은 빌라도는 이 문제를 헤롯왕에게 의논한다. 헤롯왕은 빌라도에게 예수를 돌려보내고, 그는 군중들에게 예수와 죄수 바라바 중 누구를 석방할지 결정하도록 했고, 군중은 바라바에게 자유를 예수에게 비난을 주장한다.

예수를 넘겨 받은 로마 병사들은 그를 채찍질하고 그 후 예수는 빌라도 앞에 다시 끌려오게 된다. 빌라도는 만신창이가 된 그를 군중에게 보이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묻지만 피에 굶주린 군중들은 만족하지 못한다. 딜레마에 빠진 빌라도는 군중들이 원하는 데로 하도록 부하들에게 명령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예루살렘 거리를 지나 골고다 언덕까지 십자가를 메고 가도록 명령을 받는다. 골고다의 언덕 위에서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고 마지막 유혹에 직면한다. 그의 아버지가 그를 버렸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 하지만 예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머니인 마리아를 바라보며 그의 어머니만이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마지막 한 마디를 하고 죽는다. "모든 것이 완성되었다." "나의 영혼을 당신 손에 맡기 나이다." 예수가 죽는 그 순간, 자연의 모든 것이 돌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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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다.

기독교인이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 영화. 성경의 일부분을 너무 세밀하게 묘사한 영화.

그 자체가 감동이었고, 두려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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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양덕원 이야기'를 보고나서...

잠시 들른 패스트 푸드점... 그곳에서 서로의 모습을 만들어보았다.

어찌나 어색한지... 근데 왜 딴 표정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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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2004-05-06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클로즈업 했어 이사진...ㅋㅋ ㅡㅡ;;

맑음이 2004-05-07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여드름이 너무 티나... ㅜㅜ
 


 

 

 

 

 

 

 

 

 

 

 

 

 

 

 

 

 

 

 

 

 

 

 

경복궁을 거닐다 보면 이 멋진 나무를 감상할 수가 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른다.. 하지만 홀로 서 있는 나무의 모습... 그 멋스러움에 한장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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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2004-05-06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진 넘 느낌이 좋아... 여유있어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