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접사 촬영...

오랜만에 접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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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공원에서의 유진..

계단을 타고 올라간 하늘 공원...

오랜만에 움직임으로 다소 힘이 벅찬감이 있었던 거 같다. ^^;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 이런 자연스러움이 어울리는 유진.. ^^

생각보다 잘 나왔어.. 찍으면서는 잘 나올까? 라는 의심을 했었는데....

하늘이 정말 맑았던날...

너무 좋았어.. ^^

열중하는 모습...

오늘 찍은 사진들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전체적인 느낌이 좋아서... ^^

하늘 공원 가다.

2005년 4월 22일 하늘 공원에서...

오랜만의 둘이 외출을 한거 같다.

산책을 즐길줄 아는 우리... 함께 하늘 공원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

오늘 - 생각하는 그림들
이주헌 지음 / 예담 / 2004년 12월

오랜만에 두고 두고...

하루의 한편의 글.. 그림을 접할 수 있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문학과 예술을 함께 접한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란 생각이 든다.

미술 평론가 이주헌이 낸 '오늘'이란 작품은.. 예술과 함께 멋진 문학을 함께 선사한다.

단순히 작품에 대해 논하기 보다는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그대로 나타난 책.

하루에 한편의 작품을 접하는 기분은 정말 내 삶에 예술이란 부분이 존재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 시켜주었다.

오늘의 작품속에는 현대.. 한국의 작가들의 작품이 한점 한점 소개되고 있다.

서양 미술사에 젖어 있던 나에게 한국 작가의 작품은 다소 생소하긴 했지만...

한국인 다운.. 동양적인 느낌.. (여백의 미)이 그대로 살아난 작품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소 추상적인 작품속에서는 상상력을 흠뻑 발휘해 내 맘대로 해석을 해보기도 해보았다.

그렇게 하루 하루 읽어내려가는 글 속에 담긴 이주헌만의 독특한 문체 또한 정말 맘에 들었다.

오늘.. 오늘.. 오늘 서점에서 한권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건 어떨까? ^^

죽음앞에서의 삶.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제목의 특이함이랄까?

너무나 직설적인 죽음이란 단어의 사용 때문일까? 요즘 같이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지금...

배우 고인 이은주의 영향일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봄직한 죽음.. 자살이란 단어들...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나에게도...

그렇게 시작된 소설.. 주인공 베로니카는 자살을 한다. 하지만 그녀는 살아 남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하지만 그녀는 죽기를 원한다. 그녀는 한 정신병원으로 이송된다.

그곳에서 일주일 간의 혼수 상태 후 깨어난 그녀에게 전해진 이야기는 그녀는 일주일밖에 못산다는 것이다.

이젠 자살이 아닌 시한부 인생으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살을 하려고 한다.

몇일 남지 않은 삶조차 그녀에게 무의미한 것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남은 일주일을 살기로 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일주일 동안 그녀의 주변(정신병원)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 사고들... 그리고 그속에 담긴 다른 이들의 이야기들...

그녀는 살기를 원한다. 단 한사람을 위해... 죽음 앞에 그녀는 목숨을 이어가기를 원하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살아간다...

어찌보면 참 단순한 구성이다. 하지만 그속에 담긴.. 현대인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는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살이란 행위에 너무나 익숙해져가는 지금의 우리의 모습에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건 아닌지.. 시한부의 삶 앞에 삶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인간의 간절한 마음...

자살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소설이란 생각이든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사람의 생명은 정말 소중하기에.. 자신을 위해 지켜나가야 한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