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ifer 2005-04-08
고마와~ ^^ 은진씨 축하해줘서 고마와~ ^^
어제 첫 수업이었는데 나 배우는데가 숙대였잖아... 회사끈나구 거기 가니까 예전 학생으로 돌아가 수업받는것처럼 참 기분이 묘하더라... 내가 여대나와서 그런지 숙대 분이기도 넘 익숙하고;;; 회사원이 아니라 학생같아서 기분이 더 들떠있었던 것 같애...
주로 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이 강의를 하는데 어제 하신분은 나이 드신 할머니에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고명만들어서 오이에다 집어넣고 또 호박에다 집어넣고... 그러는걸 배웠지;;; 엄마가 요리 목록 보더니 자기두 모르는게 너무 많다고 거의 궁중음식 수준이라는거야 배우는 과정이 기초긴 하지만 3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빡빡하고 그랬엉;;; 마지막엔 요리한거 먹구 설겆이 하구 그러구 끝냈는데, 진짜 그 밤에 숙대정문에서 나 뻐스타는데까지 걸어오는게 꽤 되는데, 몸이 피곤해도 넘넘 기분이 좋은거야,,, 내가 정말 좋아하는걸 했다는 성취감 만족감이 장난 아니더라구,, 내가 어제 첨 시작해서 들떠서 그런건진 몰라두 기분 참 좋더라...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같이 조짜여진 애들이랑 아직은 다 요리가 미숙하니까 엄청 헤맨다는거, 그리구 연습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거...
난 계량 컵에다 재고 뭐 설탕 한큰술 작은 한큰술 이런거 시러하거든,,, 진짜 전문가들이 눈짐작으로 하듯이 그렇게 하고싶은데 아직은 안되니까 일단은 계량하는데에 익숙해져야 할듯 싶은데 우리 조 애들이 넘 그걸 꼼꼼히 재더라구...
그리고 연습할 시간이 없엉 ㅠㅠ 배우고 나면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다시 해보구 싶은데,,, 이번엔 토욜 합숙에다가 일욜밖에 시간없는데 일욜도 피곤해서 잘 할련지 몰라;;; 근데 꼭 해야지!!! 나중에 가면 약과 이런것도 만들어,, 나중에 내가 은진씨 먹으라고 가져올테니 시식하구 평가해죠~~ ^^
은진씨 카메라 사고 넘 좋아라 하는걸~!! 카메라 나 구경도 시켜주고 나중에 놀러가서 나두 찍어죠!! ㅋ
유럽갈때 꼭 가져가구!! 풍경도 이뿌지만 공원 내 조각 이런것도 이뿐게 넘 많아서 안가져가면 후회할 것이야 ㅋ
은진씨네 팀장님 오셨네;;
넘 괴로와 말구 카메라 샀으니 즐거운 맘으로 하루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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