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랜트는 위인이라는 사람들도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들을 무비판적으로 믿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앨런 그랜트가 아는 한 위대한 지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만큼 무비판적이고 어리석은 사람들이 또 없었다.
책과 노트!민음사에서 칼비노 전집 나오기 시작했을 때 판형이 예뻐서 반했는데, 그 중에서도 이 책이 제일 예뻐 보였더랬다.그래서 노트도 망설임 없이 이걸로 고름!하지만 아까워서 포장도 차마 못 뜯고 있다...
장르소설 알찬 지름!!엄선한 책들에 따라온 열쇠고리 2종, 거기다 국내도서 5만원 이상 주문에 증정된 에코백까지~안 먹어도 배부르고 행복하다>_<
비정기적으로 추가
사부님이 미켈레를 돌아다보면서 힘없이 말했다.「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수밖에는, 적어도 지금은 다른 도리가 없어요. 만사는 분기정(分旣定)입니다. 따라서 속을 끓인다고 뒤집히는 게 아니잖겠어요?」「그럽시다. 하느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 성 프란체스코도 우리를 도우실 것이고요.」미켈레의 말에 모두가 성호를 그었다.「아멘.」듣고 있던 사부님이 비아냥거렸다.「그분이 어떻게 우리를 중재합니까? 교황의 논리에 따르면 성 프란체스코는 하느님을 친견하지 못한 채 어디에선가 최후의 심판일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