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삶이라는 건 의미가 없네. 자네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하고,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날들 동안에 그 목적을 이루도록 맹렬하게 싸워야 하는 거지.
글 쓸 준비를 하는 것은 권투 시합을 준비하는 것과 같아야 하네. 경기를 앞둔 며칠 동안은 70퍼센트 정도만 힘을 쓰고, 경기 당일에 자기 안에 끓고 있는 거친 힘을 끌어올려 폭발시켜야 해.
책은 단어들과 관계를 맺는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을 테지만, 그건 옳지 않네. 책은 사람들과의 관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