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 영화화가 맘에 안 들었다고 공개적으로 까고 있다...!!




테리 매컬렙은 한 달 전 자기 보트에서 죽었다. 나는 그 기사를 <라스베이거스 선> 지에서 읽었다. 영화 때문에 만들어진 신문이었다. FBI 요원이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심장을 기증한 사람을 죽인 살인자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할리우드에서 제멋대로 각색한 스토리였고, 테리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그의 역을 맡았다. 영화는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테리에겐 일종의 악명을 안겨주어 전국의 신문들에 부고를 올린 셈이 되었다.
pp.22

"전 간호사예요. 그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서는 저를 웨이트리스로 만들었더군요. 그건 옳지 않아요. 전 간호사거든요. 그래서 약이나 병원에 대해서는 대강 알죠."
p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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