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이라는 카테고리에 충실하게 한 권을 고른다면 바로 이 책을 꼽고 싶다. 장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던 시리즈 중에서 독자들에게 공개된 세 편, 그 중에서도 첫 번째인 이 책은 세 편 중에서 가장 완결성이 있고, 그렇기에 완성도도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범죄라는 이 세상의 어두운 일면에서 항상 절대적인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여성에 대한 범죄를 흥미롭고 긴박하게, 그러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다루고 있는 북유럽 범죄문학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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