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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시는 모형 해골의 이름ㅋㅋ

해리시는 밖으로 나오는 일이 별로 없었다. 방구석의 자기 자리에서 납치되는 경우도 가끔 있었지만, 납치범의 의도는 진지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난 6월 내 생일 아침 사무실로 들어가보니, 안경을 쓰고 실험복을 입은 해리시가 내 자리에 앉아 이 사이에 담배를 물고 있었다. 늘 머릿속이 복잡한 위층 법과학연구소의 연구원 중 한 사람은 전혀 이상한 점을 못 느끼고 내 문 앞을 그냥 지나쳤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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