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포에 질려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거기에는 중국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거의 전설로 여겨지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런 그조차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런 무법천지에서 우리 같은 일반인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나는 목이 메였고 울고 싶었다. - P222

사람들은 문화 대혁명을 핑계로 그들의 잘못을 정당화하거나, 과거에 당했던 부당한 일에 대해 보복하거나, 그들 나름의 새로운 부당한 짓을 벌이고자 자경단을 조직하기 시작했다. - P247

일반인들은 내전 상황을 이용해서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복수에 나섰으며 그 대상은 단지 이웃에게만 한정되지 않았다. - P256

캉성을 비롯한 중앙 문화 혁명 소조 지도부는 주석에게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단순한 추종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문화 대혁명을 기회 삼아서 개인적인 복수를 하고자 했다. 일당 독재 국가에서대인 관계가 이념보다 훨씬 중요한 이유이기도 했다. 쉽게 앙심을 품고, 자신이 받은 모욕을 일일이 꼼꼼하게 기록하고, 수년 뒤에 밀실 정치를 이용해서 자신도 모르게 희생자가 된 사람들에게 보복하는 것은 비단 마오쩌둥 혼자만의 특기가 아니었다.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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