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자기 신세가 초라하면 누굴 만나기가 싫은 법이야. 그게 세상 이치지." - P313
그 순간 열 살 스즈코는 자신이 일생 동안 믿게 될 이치를 깨달았다. 모든 동물에게는 자기만의 우아하고 특별한 본질이 있다는 사실이다. 생명이 수천 수백 가지의 형태를 가지고 이 세상에서 자연스럽고 신비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생명은 연기 같은 것이 아니었다. 생명은 무늬와 자태를 가지고 있었다. - P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