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라. 아칭. 너도 날기 시작할 거야. 그건 너희 핏속에 들어있는 거니까. 이 섬에서 자란 너희 핏속에는 야생의 기운이 깃들어 있지. 이 섬의 태풍과 지진처럼 말이야. 너희는 둥지 잃은 청춘의 새야. 대해를 건너는 바다제비처럼 목숨을 걸고 앞으로만 날아가지. 마지막에 어디에 닿을지는 자신도 알지 못해……."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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