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는 이슬람주의를 표방하는, 점령으로부터 민족의 해방을 요구하는 운동조직입니다. 왜 해방을 요구하는가? 그것은 이스라엘에 의한 점령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국제법상 점령을 하고 있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피점령자가 점령에 맞서 싸우는 것은 무장투쟁까지도 포함해서 국제법상 정당한 저항권 행사입니다. 주류언론은 이 사실을 제대로 논하지 않습니다. 하마스가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함으로써 ‘테러 집단‘인 것처럼 전하고 있습니다. - P185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행사하는 온갖 폭력을 자신들이 유대인이라는 점, 홀로코스트의 희생자라는 점으로 정당화하며 자신들에 대한 모든 비판을 ‘반유대주의‘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일본 언론은 마치 이스라엘=유대인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습니다. - P185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시오니스트가 ‘유대인 국가‘라고 주장하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아랍인이나 무슬림에 대한, 유럽인의 인종주의에 기반한 식민지주의적 침략과 폭력적인 인종청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종청소의 폭력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형태를 바꾸어 줄곧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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