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나라 정벌 - 은주 혁명과 역경의 비밀
리숴 지음, 홍상훈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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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대장괘>는 왜 강족을 숫양으로 나타내고 또 이렇게 은밀하게 묘사했는가? 나는 이것이 주족과 강족이 오래된 동족으로서 친연성이 있기 때문이리라고 생각한다. 주족으로서는 상 왕조를 대신해서 강족을 사냥하는 일이 도의상 일종의 치욕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역경』을 창작할 때 주창이 이미 상당히 상화되었고, 상족의 언어와 사유를 사용했을지라도, 대단히 은밀하게 표현하면서 심지어 ‘강‘이라는 글자조차 쓰려고 하지 않았다. - P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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