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이제부터 제대로 기후 보호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면 경제와 사회 전반은 물론 우리 일상의 혁명적 변화가 필수적이다. 생태학적 의제들이 갑자기 유권자들에게 큰 비용을 청구한다면, 그 무수한 변화를 민주적 방식으로 이루어낼 수 있을까?
세계의 구원이라는 더 큰 선을 위해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얼마나 포기할 수 있을까? ‘비상시‘ 얼마나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해야 할까? 또 비상 상황이 언제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누구일까? - P234

우리는 이른바 전문가라는 이들을 향해 의심의 눈길을 보낼 필요가 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전문가란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사고하기를 멈춘 자"라는 말을 남겼다. - P239

특정 대상을 악마화하는 일은 나름의 매력이 있다. 누가 악당인지 모두가 동의하면 모든 일이 훨씬 간단해진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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