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여사> 혹은 그것과 비슷한 책을 맞이한 시대는 ‘문예의 독자‘를 키우고 다양한 문예를 개화시킨 것만이 아니었다. 배양된 덕을 실천에 옮긴 사상적 근거를 기르고 시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그것에 대응하는 능력, 곧 ‘생각하는 힘‘을 민중에게 부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근세적 지식의 형태가 바로 근대 지식의 기반이었다. -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