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석 스릴러 클럽 33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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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무명>을 보고, 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있는 와중에 이 대사를 읽으니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는다...

"맙소사. 어떻게 그렇게 순진할 수 있지? 내 형과 누나는 굶어 죽었어. 알겠니? 우리가 항복했다면, 그놈들에게 빌어먹을 도시를 헌납했다면 가브렐과 알리네는 지금껏 살아 있었을 거야. 우리 도시를 집어삼키고도 나치는 결국 몰락의 길을 걸었을 거고. 아무튼 그때 항복만 했어도 형과 누나는 긴 인생을 즐겼을 거야. 아이들, 손주들까지 아주 오랫동안 행복하게. 하지만..." - P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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