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 학살은 없었다‘라는 주장이 나왔을 때는 ‘아직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나‘ 하고 생각했다. 책에서밖에 지식을 얻지 않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는 것일 테다. 잔학 행위를 한 사람은 전쟁터에서는 짐승이었지만 전후에 돌아와서는 그 일을 입 밖에 내지 않고 가슴에 감춰두고 살았을 것이다."
1970년에는 미시마 유키오가 자살했다. 겐지의 느낌은 "군복 같은 제복 입는 단체를 만들어 무엇을 생각하고있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고 흥미도 없었다. 자살할 때의 행동에 대해서는 광기 어린 행동이라고밖에 생각하지 않았다"라는 것이었다. - P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