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은 점령지인 중국이나 일본 본토나 마찬가지였나 보네... 도대체 뭘 위한 전쟁인가...


"물건이 들어오지 않아 개점휴업 상태의 가게가 많았다. 근처에서 제대로 개점하고 있는 것은 수세미나 빗자루를 파는 잡화점 정도였다. 밖에서 외식 같은 것은 전혀 불가능했다. 저 가게에 물건이 들어왔다고 하는 정보를 입수하면 모두 눈을 반짝였다." - P43

물자 궁핍도 더 심해졌다. 배급미에 보리, 쌀, 감자 등의 대용식을 더해 양을 늘렸고 염분이 있는 것을 부식으로 집어넣는다. 백미는 금지되었고 현미는 영양이 있다고 선전했지만 그대로 먹으면 배가 아프기 때문에 어느 집에서나 한 되들이 병에 현미를 넣어 막대기로 찧어서 도정했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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