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과 지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고 나자 마음속에서 슬픔이 가시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우리 서민의 삶이었다. 어떻게 살아도 생활은 어려웠다. 그저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면서 견디다가 죽을 때가 되어서야 임무를 완수하는 셈이었다. - P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