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는 교도소에서 들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떠올렸다. 그중에는 허풍이 섞인 이야기도 많았지만, 대부분 경험자에 의한 범죄학 강의였다.
범죄자는 출소한 뒤 저지를 범죄 계획을 짜고, 그 얘기를 듣는 수강생들은 앞으로의 범죄 기술을 높인다.
그런 일들이 공공연히 일어나는 장소를 ‘갱생시설‘이라고 한다니 웃음만 나왔다. 오히려 반대가 아닌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진심으로 갱생시키고 싶다면 선량한 사람들 속에 집어넣어 감화시키는 것이 이치이거늘. -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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