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대만을 지렛대 삼아 중국 흔들기를 계속할 것이고,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2022년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20차 당대회를 맞아 정당성과 성과를 부각시켜야 하는 시진핑 주석도 ‘대만에 대한 무력통일도 가능하다‘는강경 태세에서 물러서기 어렵다. 미-중 양국 모두 두 강대국의 실제 군사적 충돌로는 나아가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선은 그어두고 있지만, 대만 카드를 패권 경쟁에서 충분히 활용하며 위태로운 공방전을 계속할 것이다. - P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