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번역한 책 중에 개정해서 번역하고 싶은 작품이 있나요?
-(눈을 크게 뜨며) 다죠. 다. 저한테 한정 없이 잡고 있으라면 한 책을 갖고 끝도 없이 고칠 걸요?
pp.32

언어에는 끈적한 속성이 있고 해당 사회에서 살아보지 않으면 터득하지 못하는 요소가 있어요. 그러나 영어든 한국어든 어떤 언어를 잘한다는 것은 일정한 선을 넘으면 모두 사고의 문제, 인간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말귀를 잘 알아듣는 게 핵심이라고 본다면 영어를 잘하는 것과 한국어를 잘하는 것이 같은 의미일 수 있죠.
-pp.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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