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먹었던 샤브샤브에 대고 맹세하는데요,
전 향기로운님이 정말로 넘흐넘흐 좋아요!
하던 일을 정리하고 새 팀으로 옮겨요. 오늘이 마지막 주입니다. 새로 옮긴 팀에서 할 일은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 살짝 마음이 들떠요. 여기 일 잘 정리해야 하는데.
그런데 정리하기 싫어서 큰 일이에요. (마음 이미 떠남.) 이대로 인수인계하면 한 선배가 무지 고생해야 하는데, 그냥 선배를 고생시키는 게 좋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으합. 전 정말 제멋대로 고양이. 으하하하하.
이제서야 서재에 들어올 수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그동안 왜 그리 안되었던걸까요?
서재 이미지를 크게 보고 나서야 제가 그간 오해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길고 가냘픈 손목을 거꾸로 놓인 다리로만 생각했거든요.
님의 손목인가요?
요즘 서재가 이상타 싶더니 오늘은 님의 서재가 들어가 지지 않네요.
제가 컴퓨터를 잘 못 다뤄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테지만
기분상 오늘 꼭 인사를 하고 싶어서 왔어요.
더운 여름 잘 지내시고, 식사도 잘 하시고, 행복하게 이 시간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