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다섯개가 아니라 10개를 주고싶은 작품~!!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장담하건데 코엘료 조차도 다시는 이런 작품을 그리지 못하리라.

아마도 코엘료는 이작품을 그릴때 강렬한 영감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번 잡으면 끝장을 넘길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그런 책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히트작인 이책은 읽는이의 가슴에 수많은 향수와 그리움, 그리고 불을 일으킨다.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이 바로 이책의 큰 주제이다. 주인공의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우리 내면으로 떠나는 영적인 여행을 의미하고 있다. 수많은 선택의 길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따라가야 하는지... 신이 우리에게 주는 수많은 싸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 인생이 우리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인지... 우리가 원하는 삶을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인지를 아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이책을 권해준 친구들로부터 생각보다도 더 큰 환영과 고마움을 전해들었다. 우리모두는 연금술사다. 우리의 인생을 황금으로 바꿀 연금술사인 것이다. 그 길은 밖에 있지 않다. 바로 우리안에 원래부터 있던 것이다. 그것을 찾아내고 조율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이책을 읽고 나면 코엘류의 이름이 절대 잊혀지지 않으리라. 또한 주인공의 여행이 곧 자신의 여행이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게 될것이다. 강추하고 싶은 명저! ps: 동양의 신필, 김용 선생님께서도 코엘류를 좋아하는 모양, 직접 둘이 만나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 역시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나 보다.

다니구찌 선생의 최대 역작~!!

생명의 실상 제2권 - 실상편 (하)
곡구아춘 지음, 김해룡 옮김 / 한국교문사 / 2000년 9월

별 다섯개 만점을 준것은 제2권에게 준것이 아니라 이 시리즈 전체에 대해 준것이며, 그 이유는 전혀 허튼 내용이 없고 정확한 진리를 밝힌 책이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아직 다니구찌 선생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이분야(명상,종교,구도,진리를 찾아 헤매는...)에서 잔뼈가 굵지는 못했다고 해야 할것이다. 다니구찌 선생의 '생명의 실상'이란 책은 참으로 오래된 고전 명저중의 하나로 명성이 자자하다. 근 10년에서 20년전에 다니구찌 신드롬을 일으켰을 정도로 유명한 책인데...요즘 사람들은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생명의 실상'시리즈는 총40권으로 엄청나게 방대한 분량이며 주제별로 책이 나누어져 있다. 종교에서 수행방법,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 천국과 지옥, 우리들의 참생명의 모습, 자녀교육법, 부부조화법, 인간무죄론등등 40권이나 되는 책이니 어떤 내용인들 없으랴! 아마도 독자들이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많은 궁금증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을 것이다. 책의 소제목을 참고하여 구입하면 좋을듯하다. 개인적으로 15권인 책을 한권보고나서 40권을 모두 구하기로 결심했고,, 어렵게 어렵게 전권을 구했다. 이책은 명상과 종교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아주 쉽고 자상하게 ,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말하는 듯 진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써주고 있다. 원래는 세로쓰기형태의 책이었지만 요즘은 가로쓰기 형태로 10여권까지 나온것같다.

한국에서는 '광명회'라는 모임이 운영되어 이분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다. 나는 광명회소속이 아니지만 이책을 통해 알게되어 다달이 광명이라는 소식지를 구독하고 있다.(당연히 유료이다^^) 근 십년간 명상과 종교, 진리에 관련된 책들을 읽고 수행하는 의사로서 이책에 대한 내용의 영양가를 보장하며 강추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