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해리포터 6편을 예약받는다고 합니다. 올해 7월16일 이후배송된다고 하는데요..

벌써 주문을 받다니...놀라운 세상입니다. 쩝... 35%나 할인해준다고 하니 좀 끌리긴 합니다.

해리포터라... 이것이 참... 계륵입니다.  돈주고 사보자니 재미가 좀 없고, 않보자니 또 그렇고...

저는 해리포터를 책으로가 아니라 영화로 처음 봤습니다. ^^;  상당히 늦은 셈이었죠. 영화로 2편까지

보고 나니까 뒷이야기가 좀 궁금해져서 소설로 보려고 했는데... 이것이 그냥 보려니까 또 동기유발이

잘 않되더군요... 그래서 원서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페이퍼백판, 반양장판, 영국판, 미국판, 양장본등등

여기저기서 사다보니까 뒤죽박죽이 되어서 사놓고 보니까 좀 아쉽더라구요. 이왕 살꺼 그냥 양장판으로

이쁘게 세트로 살껄...그랬습니다. 덕분에 전자사전이란 것도 사게 되었구요... 그걸 사게 되니까 또

전자사전 구입값은 또 해야 될꺼 같아서 몇달동안 원서에 푹 묻혀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는 음...어린이 소설이라 하기엔 참 음침하고 칙칙하고 거친 표현이 많은 소설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봤던 5권은 정말 두껍고 이야기가 지루해서 읽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해리포터가 마법사의 기질을 발휘해서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이 약간 기대되는 것두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소설은 다들 아시겠지만 영웅문입니다. 동양의 神筆 김용이 쓴 이책은 80년대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초인문학 (?)^^ 의 결정판입니다. 지금은 망했지만 한때 고려원이라는 큰 출판사를 있게했던 작품입니다. 아마 아실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이걸루 몇날밤을 뜬눈으로 지샜는지 말입니다.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만나면 항상 영웅문에서 진정한 강자가 누구이고 어떤 무공이 최고의 무공인지를 놓고 갑론을박하고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방학때는 비디오를 빌려다 봤구요. ^^;  아쉽게도 지금은 그런 비디오가 가게에 가봐도 없더군요.   금, 송, 원, 명, 청 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역사를 바탕으로 수많은 개성넘치고 정감있는 인물들이 상상도 못할 재미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지난주말에도 역시 불멸의 이순신을 보았는데 이야기가 이제 막 임진왜란직전입니다. 이순신장군을 연기하는 텔런트... 정말 볼수록 연기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생긴것도 점점 백원짜리 동전의 이순신장군모습과 비슷해지는 것 같습니다. ^^;   이야기가 너무 재밌게 전개되어 그냥 소설로 사서볼까도 고민하고 있는데 사실 수월치 않을 듯 싶습니다. 아, 그런데 이순신다음에 한 프로그램이 한일관계에 관한 다큐였는데 일본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우리나라에 불고있는 일본열풍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일본의 한류열풍은 우리가 생각하는 , 아니 제가 생각하는 것을 훨씬 초월한 열풍이였습니다. 정말 대단하더군요. 반면에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일본노래와 문화를 사랑하는 장면에도 비슷하게 놀라게 되었습니다. 음... 아주 기분이 묘했습니다. 불멸의 이순신을 보면서 늘 장군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감동을 받는데 바로 다음에 그런 프로를 보다니요...역사와 시간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400여년전에 7년이란 긴세월동안 피를 흘리며 이 땅을 지키려고 왜적과 싸웠고 올해가 광복60주년되는 해인데 그때의 원수같던 사이가 이제는 서로 좋다는 붐이 일고 있으니 ...  방송에 나온것이 다는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기분이 묘했습니다.

아... 해리포터 이야기가 나와서 이야기가 이리저리 ... ^^;   

요즘  찬바람 한번 맞으면 감기직통입니다. 요즘 감기걸리신 환자분들이 너무 많으시더군요.  찬물도 피하시고 찬바람도 피하시고 항상 따뜻한 생활하셔서 건강지키시길 ...꾸벅~  ()()()

--- 천상인간으로 태어나도 그 과보가 있으니 苦가 있는 법이며, 또 착한 일을
아무리 하여도 복은 있지만 공덕은 없는 것이니, 참다운 즐거움은
선악을 벗어나는 데 있는 것이다. --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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