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꾸벅~  삼배올립니다 ()()()

일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2002년 월드컵 응원을 목이 터져라 했던 시절이 정말 엊그제같은데 말입니다. 벌써 올해는 2005년이고...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남아 있고 내년이면 월드컵이네요.

12월 31일은 장인 장모님과 아이와 아내와 함께 에버랜드에 갔었습니다. 매번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에버랜드... 참 잘해놓았습니다.  발길닿는대로 갔는데 우연히도 3시 물개쇼와 3시40분 환타스틱 윙쇼를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멋지고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개쇼를 보면서는 물개들이 저정도까지 하려고 얼마나 애썼을까하면서 측은하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니...그것도 그나름대로의 삶이겠구나...생각했습니다. 환타스틱 윙쇼는 비밀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가서봐야 깜짝 놀라게 되거든요. 정말 강력추천입니다.  겨울이라 눈썰매장도 개장되었고...해가 지면 너무도 아름다운 네온싸인들과 전구들이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에버랜드 직원들도 정말 가식적으로 웃는 모습이 아닌진짜 즐거운웃음을 나누어주는데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옛날옛날에 자연농원시절에 한번가보고 최근들어서야 아이때문에 몇번가게 되었는데 갈때마다 후회하지 않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 홍보는 이만하구요.. ^^;

스스로 2004년을 돌이켜볼때 참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몹시 힘든때도 있었고 방황도 했었지만 결국 제가 있어야할 자리를 찾았고 또 제가 가야 할길을 스스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들이 기대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진 않지만 그래도 큰 흐름은 잘 타고 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005년 새해에는 도반여러분들 모두 탐,진,치와 아상을 더욱 더 많이 녹여 내시는 한해가 되길 빕니다.

은산철벽, 백척간두에서 진일보해서 모두 한소식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PS 1:  혹시 주말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허준, 상도, 대장금을 이어서 참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인간 이순신을 하늘이 어떻게 키워가는지, 이순신은 그 하늘의 뜻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따르는지...참 흥미롭고 감동적입니다.

ps 2:  이번 프라이드FC 2004남제를 잠깐 보았는데 우리나라의 최무배선수가 승리하는 것보며 많이 기뻐했습니다. 앞으로 이종격투기는 별로 볼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빅매치가 모두 성사되고 결과가 나서이기도 하지만 그냥 이제 그만...인듯 싶습니다.

PS 3 : 흐르는 물에 틈이 없듯이 진리에 순응하는 마음에도 틈이 없어야 한다.  그릇을 항상 비우면서 찰나생활로 살아라  -대행선사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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