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자주 들어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할말이 자꾸 생각나서요. ^^



평생 사람이 먹는 양을 계산해보니 한끼에 500g으로 생각할때 100년을 산다고 하면 55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이 된다고 합니다. 식후 4시간정도가 되야 위가 음식물을 밀어내며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12시간이나 걸립니다.  놀랍지 않는지요?  위장뿐만아니라 소장, 대장, 십이지장등등 소화관은


하루종일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감사하다고 나직히 말해봅니다.  너무감사하다고..


 이렇게 생각해보면 비단 소화관뿐이 아닙니다. 심장도 그렇고 폐도 그렇고 온몸에 셀수조차 없이 많은 세포들이 열심히 내몸뚱아리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구에서 , 우주에서 살고 있듯이 말입니다.


60조의 세포라하면 셀수 있는 수입니까? 셀수없이 많은 세포들이 전부 내 한생각에 영향을 받고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바로 내 몸뚱아리나라에서는 내가 대통령이요, 선장인 것입니다.  흥미로운 근운동역학이라는 분야가 소개된지는 한참 되었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진지는 최근일입니다.  데이빗 홉킨스 박사의 팔운동을 통한 영적인 수치측정도 그 한가지 예입니다만 쉽게 말해 o-ring 테스트와 같이 내 한생각에 따라 몸의 근육힘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합니다.  한생각에 따라 근력이 달라질정도로 사람의 몸이란 섬세하고 정확한 것입니다. 아..또 딴데로 새었는데요 ^^; 


음... 하루 한끼, 즉 아침을 거르면 지난밤 저녁6시에 밥을 먹고 다음날 점심을 12시에 먹는다고 할때


18시간동안 위장이 쉴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생각해서요. 별것 아닌것 처럼보여도 여기에는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하루 1끼를 줄이면 일년이면 365끼를 줄일수 있습니다. 약 182킬로의 음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한것입니다. 일년의 1/3을 단식하는 것과 맞먹습니다. 위장은 아무리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는 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침불식에 대한 좋다 나쁘다는 이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과 환자분들의 경험, 그리고 제가 존경하는 수많은 의인들이 모두 최고의 건강법으로 아침불식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아침불식에 관한 연구가 많으며 건강법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늦게 일어나 입맛이 없을 때,  어젯밤 과식으로 아침밥생각이 없을 때, 피곤할때 등등 몸에서 밥을 원하지 않는 순간에도 사람들은 습관상, 또는 몸생각한다고 밥을 입에 넣습니다.  그것은 가장 큰 폐해요, 질병을 만드는 지름길이요, 죄입니다. 저의 경우 첫 일주일만 조금 피로감,공복감을 느꼈을 뿐, 2년넘게 아침을 먹지 않고 있으며 이것이 제 건강법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침불식을 하면 절대로 살이 찌지 않습니다. 물론 아침불식후 오후 4식같이 더 많이 먹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구요.


운동은 일주일에 2-3번이 적당합니다. 괜히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몸과 마음을 모두 혹사 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헬스장 다니시는 분들 일주일에 2번만 나가도 스스로에게 칭찬해주세요. 당연한 것이고 그정도로 충분합니다.  운동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걷기입니다. 걷기만 하루 1시간해도 잔병치레가 없어집니다.  아...다시 먹는 얘기로 돌아와서요 .. 하루 한끼를 줄이게 되며는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의 질이 됩니다. 아주 중요 합니다. 인스턴트나 밀가루는 안돼고요. 반드시 현미잡곡을 드셔야 합니다. 현미 50%이상 콩30%정도 잡곡20%를 배합하셔서 꼭꼭 씹어서 먹습니다. 이것이 인간이 태초부터 해온 식습관이요. 자연스런 식사법이며 지금 서구에서 난리가 나 연구하고 있는 동양식사법입니다.


속이 비면 정신이 맑고 또렷해 집니다. 경험해보면 압니다. 머리가 너무 맑고 투명해 오전이 너무 즐거워집니다. 이때 책을 읽으면 책장이 불나게 넘어갑니다. 그만큼 집중상태가 되는 것이죠. 사람이 하루3끼를 먹은 것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짧은 기간입니다. 요즘 많은 환자들이 영양과잉상태이며 위장질환이 많습니다. 


밥을 먹는 것은 아궁이에 뗄감을 떼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밥을 연소(소화)시켜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뗄감이 들어가면 연소가 잘 않되고 연기만 많이 생깁니다. 소화가 않되면 흡수도 잘 못합니다. 왜냐하면 작업량이 많기 때문에 대충대충 소화를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적게 먹게 되면 사람몸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즉 쉰만큼 소화력이 세어지고 적게 먹으니 흡수력도 좋아집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한달은 해보셔야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도 먹는 것에 무지합니다.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올바르게 먹는것에 대한 책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스님들과 수행자들은 적게 먹습니다.  많이 먹어야 할 이유가 하등없기때문입니다.  많이 먹어봐야 많이 싸기밖에 더하겠습니까 ^^;  제가 알고 있는 어떤 사람은 정말 놀랍습니다.  3일에 한끼를 먹으면서도 생활하는데 아무지장없는 분입니다.  수도자도 아니고 일반인입니다.  그것도 여성이지요.  멀쩡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체질이 특수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와 똑같은 일반인이 차츰 노력해서 그렇게 된것이지요. 얼굴은 너무도 빛이나고 살도 빠짝 마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인간의 몸은 불가사의하며 무한한 능력을 가졌으며 어떤 상황에도 적응합니다.  



뜬금없이 오늘은 먹는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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