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큰 스승 라마나 마하리쉬의 주옥같은 말씀들 중에서 수행의 두가지 길을 제시한 부분을 적어봅니다.하나는 '나'의 근원을 찾아 그 근원 속으로 몰입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나'는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고 신(神)만이 전능하기 때문에 내 자신을 그에게 완전히 던질 수 밖에 없다고 느끼는 길이다. 이 두 번째의 길을 가다보면, 오직 신(神)만이 실재하고 에고(ego)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확신이 점차 강해진다.결국, 이 두가지 길은 같은 목표에 이르게 한다. 완전한 복종은 지혜 또는 자유의 다른 길이다.그렇습니다. 수많은 종교나 가르침은 결국 이 두가지 방편으로 귀결됩니다. 라마나 마하리쉬 스승은 전자의 길을 주로 말씀하셨습니다. 끝없는 자아탐구-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삼아 깊이 깊이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후자의 길의 대표적인 스승은 인도의 대성인 라마크리슈나입니다. 신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셨죠. 이 두분은 근대 인도의 가장큰 두별이셨고, 두분의 가르침은 정말 깊고도 깊습니다. 수행하는 이들에게 큰 등불이 될것입니다. 두분의 책이 다행스럽게도 국내에 소개되어있으니 일독을 권합니다.<나는 누구인가>라는 이 책은 전설같은 베스트셀러입니다. <영웅문>이 수많은 사람들을 강호의 길로 이끌었다면 ^^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을 수행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맛이나고 깊이가 있으며 감탄이 절로나오는 묘한 책입니다. 쉬운듯하면서도 어렵고 , 그 어떤 책보다 논리적이고 정확한 이 가르침은 진정 진리, 그자체가 되지 않고선 나올수 없는 말씀들이라 확신합니다. 소장가치 100%, 수행자 필독서라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