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
김재웅 / 형설출판사 / 1993년 4월
평점 :
절판


최근에 김재웅 법사님께서 쓴 책3권과 그 스승님이 되시는 백성욱선생님의 책을 한권 구입했다. 너무 귀한 말씀들이 가득한 보물같은 책이다. 소설책같은 것이 아니라서 하루에 20-30페이지씩 소중히 보고 있다. 그렇게 읽던 것이 이제 2권을 다 읽게 되었다. 이미 스승은 갔지만 제자를 통해서 살아나는 고귀한 가르침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금강경을 수지독송하는 수행과 마음바치는 수행이 이 책의 기본 가르침이다. 두가지 모두 부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해탈하는 방법이다. 부처님께서 40년동안 가르친 상근기 제자들에게 다시 설법한 가르침이 금강경이다. 팔만사천경의 핵심중의 핵심인 가르침인 것이다. 이책에서는 수많은 일화를 통해 그리고 짧지만 큰 깨우침을 담고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이러한 금강경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재미있는 부처님 이야기들도 많고 신기한 법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스승과 제자사이의 따뜻한 사랑이 넘치며, 그런 에피소드들이 주내용을 이룬다.

내가 이책을 주위에 소개하면서 놀란 것은 평범하게 생긴 이책을 주위에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소중하게 보았다는 점이다. 소리소문없이 정법이 퍼지는 현상인듯 싶다. 소장가치 100%일 뿐만아니라 삶에 더할것 없는 보탬이 되리라 장담한다. 수행 입문자뿐 아니라 방황하는 중급자 및 상급자에게도 옳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 확신한다.

금강경에는 핵심 4구게가 있는데 그중 응무소주 이생기심, 즉 머무는바 없이 마음을 내라라는 가르침에 포인트를 맞춰 가르침을 펼치고 있다.  백성욱 선생님의 가르침이 몇권 더 시리즈로 나와 있는데 모두 다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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