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의 역설 - 비난의 순기능에 관한 대담한 통찰
스티븐 파인먼 지음, 김승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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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에 대하여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좋은 읽을거리였다. 비난문화의 모습을 제시한 후 비난의 긍정적 역할을 말한다. 마지막에 비난을 넘어 회복적 사법이라는 대안을 소개하는데 마냥 성공적이진 않은 듯하다. 한번정도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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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수상록 ㅣ 범우문고 12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최혁순 옮김 / 범우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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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사색에 관한 이야기는 매우 인상깊었다. 여성에 관한 이야기는 별로였지만. 소품과 부록 완역본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아쉽지만 짧은 글이나마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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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버지들 - 우리가 다시 찾아야 할 진정한 아버지다움
백승종 지음 / 사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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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인물들에 대한 아버지 역할에 초점을 맞춘 책이지만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읽어도 무방하다. 조선 시대 열두 명의 ˝거인˝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은 듯하다. 물론 영조는 애매한 점이 없진 않지만, 나머지 인물이 보여준 삶의 태도는 충분히 존경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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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코 ㅣ 범우문고 171
고골리 지음, 김영국 옮김 / 범우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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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는 전에 읽어본 적이 있어 기억을 더듬으며 재밌게 읽었다. 그런데 뒤에 나온 코는 훨씬 재밌는 이야기였다. 어느 날 코가 사라진 사람의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다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독자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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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ㅣ 범우문고 172
프로스페르 메리메 지음, 김진욱 옮김 / 범우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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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의 완역본이다. 너무 짧아서 의아하지만 다른 역서의 쪽수를 보니 맞는 듯하다. 호세의 입을 통해서 펼쳐지는 카르멘의 이야기는 나름 흥미롭다. 특히 카르멘이라는 인물이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여러 남자 못지않은 행동과 남자들을 홀리는 카르멘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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