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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 2005.9
슈어(Sure) 편집부 엮음 / jcontentree M&B(월간지)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표지모델 카라는 얼핏 보면 미셀 파이퍼 분위기를 풍기는데, 요즘 잘 나가는 모델이라고 한다.(근데 예쁘다기 보다는 너무 강렬해서 무섭게 생겼다.)
자화자찬의 오프닝인 독자의견은 좀 낮간지럽지만, 이후의 내용들은 나름대로 읽을만하다.
최신유행과 패션에 관한 기사들은 독자의 흥미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최근 인기있는 케이트 모스와 정려원도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1만원 들고 가는 맛집'에 소개된 음식들의 가격이 보통 2~3만원, 심지어는 15만원짜리까지 있으니 이 무슨 수작이란 말인가?!
그리고 문근영을 여자로 변신시킨 화장은 너무 어색하다. 동그란 얼굴과 눈매에 진한 화장이라니... 마치 여고생이 언니의 화장품을 몰래 찍어바른 것같다. 국민여동생은 아직 이효리가 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슈어' 9월호의 매력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효능과 믿을 수 없을만큼 적은 분량의 부록이다. 그래도 재니퍼 애니스톤도 아껴 쓴다는 3LAB이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