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작가의 책들을 좋아한다. 소설집 [봄빛]에서 시작된 끌림이 [행복], [빨치산의 딸1~3],에 이어 [숲의 대화]까지 오는 동안 여여하다. 작가의 철학이, 삶이, 세계관이 시종일관 감동시키고 소소한 일상들이 공감의 세계로 이끈다. 우리 시대의 주인공들은 그런 서민적인 풍경 속에 존재하리란 기대감이 그녀를 주목하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잔잔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그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면서 많은 독자들이 [숲의 대화]를 읽어 줬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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