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브레드 (이언화)]는 집에서 쉽게 만드는 우리밀 통밀빵 54가지란 부제가 붙은 책이 있습니다. 빵을 굽지도 못하고 그러려고 생각지도 않지만 배고픈 새벽, 가끔씩 아무 페이지나 열어봅니다. 먹지 못하는 책 속의 빵이 흐뭇합니다.
빵을 만드는 그녀를 알 듯도 모를 듯도 해서 더 평온해지고 촉촉해지는 그런 빵입니다.
이웃인 [월인정원]의 책입니다.
지리산과 섬진강의 햇살과 바람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담긴 그녀의 [힐링 브레드]는 나누고 싶고 먹고 싶은 우리 밀로 만든 빵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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