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이 되자 미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은 이 상황으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졌다. 그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은 ‘플라자합의 Plaza Accord‘라는 국제 협약을 고안해냈다. 달러화의 가치는 낮춰졌고 엔화의 가치는 올라갔다. 1988년이 되자 엔화의 가치는 달러화보다 거의 두 배 가깝게 높아졌다. 일본 소비자는 송이버섯을 포함해 거의 모든 외국 제품을 살 수 있었다. 민족적 자부심이 높아졌다. 이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일본 제품의 가격이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일본 회사가 상품을 수출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일본 회사들은 더 많은 생산 공정을 해외로 옮기면서 그러한 상황에 대응했다. 한국, 대만, 동남아시아에 있는 그들의 공급자들 또한 통화 가치의 변화에 타격을 받았고 똑같이 반응했다. 공급사슬은 모든 곳을 돌아다녔다. - P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