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빌리 궁Palazzo Costabili(고고학 박물관)에서 스키파이아궁milanzo Schifanon으로 한 바퀴 돌았다. 에스테 가문의 옛 별장이던 스키파노이아 궁은 현재 시립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 내부 ‘열두 달의 방Salone dei Mesi‘의 벽에는 페라라파 화가 프란del Cossa (c.1430~c.1477)와 코시모 투라Cosimo체스코 넬 코사 Francesco,
Turn(c.1430~1495) 등이 그린 훌륭한 프레스코화가 남아있다.
민박 주인이 추천한 레스토랑 라카노에서 점심을 먹은 후 페라라 공의 거처였던 에스텐세 성으로 향했다. 1385년에 지어진이성은 네 개의 탑을 갖고 있으며 건물 주위를 해자로 둘렀다. 성주변과 중정에는 천막을 친 노점상이 펼쳐져 있었고 많은 시민들이 여기서 쉬고 있었다. 내부를 구경한 후 지하 감옥에 다다랐다.
사실 이 성의 지하에 감옥이 있다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을지는판단하기 힘들었다. 이런 구경을 무서워하는 F를 배려하는 마음도 있긴 했지만 나 역시도 마음을 못 정한 상태였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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