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하루 (타계 10주기 특별판)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사는 게 폭폭해서 숨 고르기가 필요한 날, 약 처방을 받듯 박완서님을 읽는다. 진통효과는 적확하고 빠르다. 특히 표지부터 환하고 따뜻해지는 <기나긴 하루>는 살아내지 못한 하루들로 가득해서 지금의 폭폭함쯤이야~배짱이 생긴다. 책을 펴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생의 스승이 계셔 살만한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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