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알라딘 블렌드 하프카프

알라딘 블렌드 하프카프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6월

카페인반이라는 뜻밖의 이름에 감탄, 맛은 반감시키지 않은 솜씨에 감탄. 따뜻한 느낌이 겨울에 어울립니다.

가전제품 똑똑하게 사는 법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김영현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 이 후기는 도서출판 이담북스(크루)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매일 사용하고 있지만 바꿀 때가 되면 무척이나 고민되는 것이 바로 가전제품 일 것이다.

너무 다양한 제품과 기능이 있어 나에게 맞는 가전제품을 고를라 치면 이게 전혀 쉽지않은 일이 된다.

**랜드, 일렉트로**, **베스트숍, ** *** 프라자 등을 다녀봐도 당최 뭐가 좋은지 알기 어렵다. 디자인도 너무 잘 나와 모두가 좋아보인다.

바로 이런 고민을 단박에 덜어줄 책이 만화로 나와 버렸다.

평소에 가전제품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가진 저자가 만화로 써내려간 필수가전제품 잡학사전.

이 책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선풍기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정수기와 음식물 처리기 까지 꼭 사고싶은 것들을 만화로 재미있고 꼼꼼하게 설명하였다.

마치 어린이 과학책 WHY 시리즈를 보는것 같은 과학원리도 만화로 자알 설명해 놓아 누가봐도 이해가 되도록 했다.

이렇게 각 제품을 고르는 법과 장단점을 비교해 주고 사용법과

전기사용량 까지 세심하니 나에게 맞는 가전제품을 쉽게 정할 수 있다.

재미있는 만화와 신혼부부가 가전제품을 고른다는 설정까지

더 이상 이 매장 저 매장 안돌아다녀도 이 책을 보고나면 쉽게 자신이 원하는 가전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드럼이 뭔지, 통돌이가 뭔지 몰라도 이 책 한권이면 끝.

게다가 과학상식까지 얻을 수 있는건 덤.

어디가서 아는척 좀 할 수 있을듯. 두고두고 참고할 정말 실생활에 유용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반려견의 모든 것

올 어바웃 퍼피 -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개정판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 이 후기는 도서출판 이담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강아지들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TV를 보면 여러 프로그램에서 동물전문가들이 나와 문제견들의 행동을 상황에 맞게 교정해 준다.

세상에 나쁜 아이가 없듯이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말도 그들을 키우는 어른들이 먼저 교육을 받아야 함을 알려준다. 그래서 우리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더 많이 공부하고 알아야 한다.

시중에 많은 강아지 관련 서적들이 많은데 이 책은 "우리 강아지와 나누는 더 깊은 대화" 란 인터넷 카페의 상담코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궁금한 것 중심으로 엮여 있는 책이다.

입양하는 방법도 애견숍, 동물병원, 인터넷, 전문사육사, 개인적인 친분으로 하는 방법과 입양할 때 고려사항 및 계약서 쓰는 것까지 세심하다.

그리고 기초적인 훈련법, 앉아, 기다려 등의 기초교육에서부터 장애물 뛰어넘기 등의 어려운 훈련법도 잘 나와있고

똥을 먹거나 사료를 먹지 않을 때, 목욕하기 싫어할 때 등의 대처법과 훈련법도 알기 쉽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개들이 싫어하는 행동 그리고 기분좋을 때 하는 행동,

그리고 마지막에 개들에게 먹이면 안되는 음식과 나이 계산법 등도 요긴한 정보이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유익한 바로 이런 책들이 많이 알려져야 되고

더 이상 아무것도 준비 안된 채 재미로 한 번 키워볼까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런 올바른 책 한권 읽고 신중하게 동물을 키우기를 바란다.

[오늘의 한문장] 신발, 스타일의 문화사

는 통찰력이 있는 평가였다. 2000년대 초 다양한 종류의 신발에는 경직된사회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이는 특히 샌들을 신었던과거의 여성들에게서 멀어지고자 했던 젊은 페미니스트들에게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모든 신발이 그렇듯 버켄스탁에 내포된 의미도 언제든 변할수 있었다. 버켄스탁 진보주의자‘라는 말이 등장한 그해에 버켄스탁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호화로운 사은품 가방에 들어갈 상품으로 선택되었다.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버켄스탁을 신은 모습이 노출되었고, 버켄스탁 회사는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을 영입해 유럽과 북미용 신규 스타일 개발에 참여하게 했다. 도매상들은 재고를 쌓아둘 틈이 없었다. 2014년 버켄스탁은 거의 2천만 켤레가 판매되었으며 《뉴요커》에 따르면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도 버켄스탁을 신는다고 시인했다. 패셔너블하지 않은 신발이 갑자기 패셔너블한 신발이 되면서 버켄스탁은 정치적 색깔을 어느 정도 벗게 되었다.

성경 그리고 영화와 역사적인 순간들

맛＆멋 그리고 뒤태 - 세상을 투시한 성경적 앵글
부창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9월

- 이 후기는 지식과감성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맛,멋, 그리고 뒤태란 제목은 저자가 바라는 삶의 태도 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저자의 모든 멋이 들어 있다.

일단 성경이란 말씀을 가지고 역사의 이슈들을 묶어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곳곳에 성경의 헬라어 원뜻을 풀이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뜻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들을(물론 순전히 저자가 주관적으로 선택한 주인공들이다) 절묘하게 엮어 온전히 저자만의 해석으로 인간의 애욕과 욕망, 인간사를 풀어냈다.

바로 이 부분에서 바로 저자가 말하는 맛과 멋 그리고 뒤태가 잘 드러낸거 같다.

영화와 드라마, 성경과 철학, 그리고 역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자신만의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한권의 책으로 성경과 영화, 역사적인 사건의 진실성,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특이한 책이다.

그러나 마구마구 휘갈긴 것 같은 그의 문체는 매끄럽지 못해 약간의 불편함도 있다.

그 와중에 중간중간 글 내용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가족사진 같은 것은 저자가 얼마나 자기 삶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케 한다.

종교서적도 아니오 영화서적도 아니오 정치학도 아닌 이 책은 그냥 에세이로 부르기엔 많은 잡학지식들이 들어 있는, 이렇게 책이 나오기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흥미로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