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에게 해줄 말 있어 - 성공·사랑·품격·행복을 위한 300가지 지혜
성기철 지음 / 다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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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개인적인 이야기라 꺼내기가 좀 그렇지만 제 아버지는 제가 고등학생일때, 어머니는 초등학생일때 돌아가셨어요.

그렇다보니 어른이신 누군가가 좋은 말, 조언 등을 해준 적이 없죠.

어른들은 힘들지만 잘 살아라,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사람되라 등... 듣는 말은 위로의 말 뿐이었네요.

하지만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정말 아버지가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해줘야 할 말들을 알려주셨어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제 입장에서는 이 책이 참 도움이 되었고, 좀 더 빨리 읽었다면 이 세상 살아가는데 진짜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제목을 보니 딸인 저로서는 관심이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아빠(저자)분이 아들이 아닌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어떤 말이 있을까요?

받자마자 책을 보며 느낀 점은 아버지께서 딸에게 해주실 말씀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저자분은 딸부자라고 하셨는데, 딸부자 아버지는 딸에게 300가지의 지혜를 알려주셨어요.

첫번째, 저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기 사랑> 이라는 부분인데요.

남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눈 여겨 본 부분이 있다면 '단 하나뿐인 네 외모에 자신감을 가져라'는 것이었어요.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외모에 관심이 많다보니, 성형이나 피부관리 등에 많은 투자를 하죠.

저 또한 피부관리나 화장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외모 관리에 들어가는 돈이 꽤 되더라구요.

예뻐야 잘생긴 남자도 만나고, 여러사람들에게 예쁘다는 말도 듣게 되고, 인기도 많아지고 그렇겠지만 아빠의 말씀처럼 하나 뿐인 나의 외모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면서, 너무 외모에 치중하며 살지 않는게 여러모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번째, <미래 준비> 라는 부분인데, 미래를 위해 나의 지금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려주셨어요.

뚜렷한 목표를 정하여 미래를 준비하고, 평소에 영어 공부, 경제 공부, 역사 공부를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특히 저도 많이 들어본 봤던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예전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메모 습관을 가진 분들이 많고, 그리고 메모를 하려면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작은 수첩과 볼펜을 챙겨서 다녀야 겠죠?

세번째, 30대 중반인 제가 아직도 관심이 많은 <성공 비결> 인데요.

그중에 하나 눈에 들어온 부분이 있다면 '롤 모델을 정해라' 인데, 참고로 저는 정해놓은 롤 모델이 없네요.

성공하기에 늦은 나이일 수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롤 모델을 정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색적인 내용 '시작이 반이라면 마무리는 전부다'라는 부분이 특이했어요.

우리들이 보통 사용하는 말은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인데, 마무리는 전부다라고 하니 맞는 말이더군요.

네번째, <독서, 글쓰기>를 하라고 하는 부분인데, 저도 책을 가까이 하고 싶지만 잘 안되는 부분이네요.

그나마 책을 가까이 하고자 인터넷 서점에서 신간도서도 검색해보고, 제가 관심가는 분야의 인기도서 등도 많이 조회해보고 구매하는데 반만 읽고 덮는 경우도 간혹 있었어요.

더 어려운 부분은 글쓰기인데, 저는 나름 글쓰는 부분을 잘 한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읽고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는 아니지만 학창시절에 글짓기 대회, 백일장을 하면 종종 상을 받았어요.

다섯번째,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인간관계> 부분인데요.

인간관계는 저도 진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지인들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러워요.

저는 약간 내성적이라 많은 친구를 사귀는게 어렵게 느껴져, 진짜 친한 친구 몇명만 있답니다.

또한 보통 많이 신경쓰는 부분인 '경조사를 챙겨라' 와 '밥을 많이 사라' 인데... 확실히 경조사를 잘 챙기는 분들은 인기도 많고, 경조사를 챙긴다는 것은 투자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해요.

밥을 많이 사는 부분 또한 경조사 챙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자기가 산 만큼 되돌려 받는다는 것.

여섯번째, <화술> 조금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최고의 화술은 경청이다'라고 하는데, 내 말만 할게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상대방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고, 무작정 이야기를 꺼내기 보다는 이야깃거리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지요.

일곱번째, 모두들 잘 지켜야 할 <예의>

예의는 옛부터 선조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부분인데,

지금도 예의가 없으면 자기뿐 아니라 부모까지 욕먹기 일쑤이잖아요.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해라' 라는 부분도 참 제가 잘 안지켜지는 한 부분이더라구요.

또 'SNS 공간에서 너무 나대지 마라' 부분 또한 요즘 SNS가 활성화가 되있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없잖아요.

하지만 저는 나대는 편도 아니고, 중요하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만 한달에 한두번 정도 올리는 편이에요.

여덟번째, <품격>

사람은 품격이 있어야 사람들에게 관심을 얻고, 더 잘보여 진다고 생각해요.

'자랑하지 마라' 또한 일종의 나대는 부분하고도 일맥상통하다고 느꼈어요.

새로운 것 구매하고, 유명한 브랜드 제품도 가져보고, 당첨되고 그러면 다들 자랑하고 싶어지죠?

SNS에 자랑도 해보고, 누가 보란듯이 일부러 티를 내는 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아홉번째, 성인이 되면 하게되는 <직장생활>

저도 직장생활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시작했는데 한 12년 정도 한것 같네요.

지금은 무직인 상태이지만, 직장생활의 중요성을 직장다닐때 많이 느껴보았답니다.

'근태를 확실히 해라', '반가운 인사로 일과를 시작해라', '직장동료는 최고의 친구이다' 등 좋은 내용들이 많아요.

열번째, 정말 관심도 많고,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한 <돈, 재테크>

'가계부를 써라' 제가 한동안 열심히 작성했던 가계부가 참 중요하는 것이라고 느꼈어요.

믿을지 모르겠지만 가계부를 안쓰기 시작할 때부터 점검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 복권, '복권에 현혹되지 말라' 하는데 솔직히 주 1회 1장씩 복권 구매하고 있는 저... 과하게 사지 않으려고 다짐하고 소액으로 구매해요.

당첨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구매하는데 당첨이 안되니 속상하기도 했어요.

차라리 복권 사는 돈으로 적금을 넣던가, 저금통에 넣어둔다면 큰 돈이 모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열한번째, <사랑, 결혼>

저는 이미 사랑해보고 결혼까지 했는데 6개월된 신혼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남자와는 결혼하지 마라' 라는 부분 결혼 예정이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생활 능력이 있는 남자, 남자의 가족들도 유심히 볼 부분 중 하나라는 것이죠.

'남편에게 잔소리하지 마라'와 '남편을 사랑하되 속박하지 말라'는 부분은 저도 개선해야 할 부분 같아요.

열두번째, 친구와의 <우정>

'친구는 최고의 자산이다' 라고 시작하는데 친구들이 삶에 있어 큰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에요.

힘들고 어려울 때 마음 털어놓고 이야기 할만한 친구가 있다면 삶에 큰 유익이 아닐까 생각해요.

친구에게도 예의는 지키고, 친구와의 돈거래는 하지 말며, 없는 자리에서 친구를 욕하지 말아야 하죠.

열세번째, <가정, 가족>

결혼한 저로서 눈에 들어온 한 부분 '시부모도 잘 모셔라'와 '가족끼리도 예의를 지켜라'는 부분 중요해요.

열네번째, <안전, 건강> 특히나 건강 매우 중요하죠.

'술 한 방울만 마셔도 운전대 잡지 마라' 저는 운전면허는 없지만 음주 후 운전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2년 마다 종합검진을 받아라'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꼭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열다섯번째, <여유, 여가>

취미 생활을 가지고 즐기며, 여행도 자주 다니는 것도 여유, 여가를 가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열여섯번째, 저도 관심이 많은 <예술, 문학>

저는 노래 듣는 것,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지 노래 잘 부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어요.

예술, 문학 쪽에 관심을 가지면 그 부분에 재능이 생기는 것 같고, 나의 장점이 된다고 생각해요.

열일곱번째, <시련 극복>

시련은 누구든지 한번 쯤은 겪는 일이 아닐까요?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련이 온다고 낙담하지 말고, 도움을 구해보면 좋다고 생각해요.

열여덟번째, 누구나 하고 싶은 마음 <자선>

자선은 돈이 많든, 적든 하기 힘든 부분이죠.

'노숙자가 손을 내밀면 무조건 줘라'와 '자선 단체에 정기 후원을 해라'

위 부분은 본인도 먹고 살기 힘든데 꼭 해야하나? 이런 일 핸하는 것 참 쉽지않은 것 같아요.

열아홉번째, 저도 가지고 있는 <종교>

무교도 많은 것 같지만 요즘엔 종교를 가지고 사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책에서 말하듯 남의 종교를 폄하하지 말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필요한 부분 같아요.

스무번째, <행복> 모두들 행복하고 싶은 마음 많죠.

행복하려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며, 현재에 만족하며 사는 것, 긍적적인 삶도 필요해요.

행복은 마음먹기 달렸기에 자신의 마음만 잘 챙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 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

이렇게 20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300가지의 명언을 남겨주셨네요.

삶에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성분들,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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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너의 모든 것 - 여자의 몸과 성에 관한 내밀한 질문들
실라 드 리즈 지음, 문항심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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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성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있는 남편 또는 여친이 있는 남친이 상대방 여성에게 선물하면 좋을 추천도서로 픽합니다.

이 책의 원서는 독일어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국내도서로 옮겨주신 분께 대단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여성인데 30대에 들어서면서 국가건강검진에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6개월차인 새댁이다보니, 임신이나 성적인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답니다.

과연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내 몸을 잘 지켜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지켜야 될지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총 11장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책의 첫부분에는 책의 사용 설명서가 있는데 독특했답니다.

1장은 여성의 생식기에 대한 설명이 주로 되어 있는데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하게 잘 설명되있었습니다.

2장은 성관계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동안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성관계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나와있는데 상당히 전문가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장은 여성들이라면 한달에 한번 겪게 되는 월경(생리)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 여성마다 다양한 월경의 특징이 있고, 그에 따른 어려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있었다면 <월경 기간에 도움을 주는 물건들>이었는데 여성들이 생리기간에 보통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생리대인데, 이 책에서는 탐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생리컵과, 생리팬티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다양한 생리용품을 자세하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장은 질 건강 상태를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신호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다양한 신호를 미리 숙지해두면 질병을 빨리 캐치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5장, 성병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저는 성병이 이렇게 많은 줄 이번에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성병이라고는 에이즈 정도만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성병이 있다니, 조심하며 지내야겠습니다.

6장은 1장보다 여성의 성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임신에 대한 부분도 함께 알려주며, 임신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7장, 여성 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폐경 이후의 여성 호르몬 부분도 함께 알려주고 있습니다.

8장, 남녀가 피임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참 많지 않을까 싶은데, 피임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첫번째, 호르몬 피임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구피임약인데, 경구피임약의 괴소문이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구피임약의 괴소문은 괴소문일 뿐, 먹는 사람이 안심하도록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두번째, 비호르몬 피임법은 뭘까 궁금했는데 성관계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콘돔이었습니다.

또한 여성의 자궁 내 설치하는 비호르몬 구리로 된 루프, 체인, 볼 등의 피임기구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세번째, 자연피임법은 여성의 배란일을 피해 성관계를 갖는 부분인데 이부분은 확실한 피임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9장은 여성의 유방에 대해 알려주는데, 스스로 자가 진단하여 건강체크하는 부분도 알려주어 좋았습니다.

10장, 방광과 항문 부분은 관심이 없는 부분이긴 했지만, 몰랐던 부분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답니다.

마지막 11장은 산부인과 방문시에 알아두어야 할 부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도 자궁경부암 건강검진을 받기위해 산부인과를 가본 적이 있는데, 그 검사를 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었습니다.

그냥 누워서 검사만 받았기에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검사에 대해 새로운 부분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여성의 성과 임신, 피임, 산부인과까지... 참으로 유익한 도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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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을 지켜주는 친절한 생활 속 법률 상식
곽상빈.안소윤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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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잊고 무시할 수도 있는 사소한 법률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책의 이름처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질문과 답의 형식으로 알려주는 부분이 자꾸 책을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총 4가지의 부분으로 나누어 생활 속 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과 내가 겪었던 부분이 있던 법률부분을 간단히 나눠볼까 한다.


[1장 삶 속에 법이 있다] 라는 부분에서는 대체적으로 가족과 직장 등 일상 생활 속에서의 법적 논쟁들이 있다.

나는 사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는 신혼이며,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상태이다.

그런데 책 속에 <결혼하면 혼인신고를 꼭 해야되나?> 라는 부분이 있어서 관심이 갔다.

남녀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부부로 공동생황을 하는 것은 "사실혼" 이라고 하며, 결혼의 실질적 요건과 형식적 요건을 모두 갖추어 법에서 인정한 결혼은 " 법률혼" 이라고 정의한다.

즉 법률혼 관계라면 이혼을 할때 배우자에게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고, 배우자가 사망하면 상속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사실혼 관계일 경우 위와 같은 경우에 아무런 효력을 가질수 없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혼인신고를 안하고 동거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아마도 재산, 돈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또한 한가지 관심가는 부분, 블랙박스에 관련된 내용이 있는데 <블랙박스만 있으면 무적인가?> 였다.

신랑은 자가용은 있지만 블랙박스를 설치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고 다닌다.

차량 연식이 좀 됐다고 블랙박스도 안달고, 운전을 잘 한다고 블랙박스의 필요성을 별로 못느껴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에서 블랙박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되었다. 답은 블랙박스가 무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불리하거나 유리하거나 관계없이 판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블랙박스만 믿고 교통사고를 처리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2장 결국 법원으로 갑니다] 라는 부분은 법원에 갈때 겪게되는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

나는 법원에 가본적이 없었기에 특히 궁금했던 한가지가 있었다면 <변호사 상담비용은 얼마나 들까?> 이다.

이 답을 보고 순간 깜놀했다. '타임 차지' 하루에 수행한 업무 내용과 시간을 고객별로 적어 내는 것으로 보통 15분 단위로 기록하여 시간당 수십만원에서 200만원 까지 된다고 한다.

변호사 방문 상담시 금액은 보통 1시간에 20만원정도라고 하는데, 전화상담도 15분에 2~3만원 정도 된다고 한다.

이 변호사 비용은 변호사 사무실마다 다 다르기에 참고해야 될 부분이다.


[3장 창업자와 기업을 위한 법률 상식] 부분은 내가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여서 특별히 관심이 가지 않았지만 창업을 계획하고, 사업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 담겨 있다.


[4장 한 발 앞서가는 법률 상식] 은 미래에 있을 상활에 대해 담겨 있는데 모두들 들어봤을 '가상화폐'에 대해 나온다.

가상화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이 책을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가상화폐로 증여해도 증여세를 내야 하나?> 이다. 답은 가상화폐도 일반화폐처럼 증여세를 내야 된다는 것.

증여세는 신고기한이 정해져 있으니 가상화폐를 증여할 계획이 있다면 가산세를 생각해서라도 미리 준비하여 신고하는게 좋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생각하고 넘길만한 일들을 Q&A 형식으로 알려주니 이해하기 너무 쉽고, 지루하지 않도록 길게 풀이하지 않고 짧고 간략하게 정리해주어서 읽기에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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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손글씨 스킬을 얻었습니다 - 아티스트 배성규의 쓰기 쉬운 글씨 레슨
배성규 지음 / 길벗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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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게 된 도서는 글씨를 예쁘게 잘 쓸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획기적인 책이다.

나는 나름 글씨를 예쁘게 잘 쓴다고 자부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글씨체가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어느 종이에다 쓰는지에 따라서도 글씨가 예쁘게 잘 써지기도 하고 못난 글씨가 써지기도 한다.

글씨 못쓴다는 말은 안들어 봤지만, 한편으로 캘리그래피를 하는 분들처럼 거창하고 예쁘게 제대로 써보고 싶었다.

이 도서는 예쁘고 귀여운 글씨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확실한 책이다.


책의 첫부분에는 글씨를 예쁘게 잘 쓰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는데, 그중에 관심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면 다양한 필기구를 사용해보라는 것이었다.

나는 사실 펜 모으는게 취미여서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고 모으기만 해왔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모았던 여러가지 펜을 써보기로 했다.

심이 딱딱한 펜은 강인한 느낌의 필체, 붓처럼 부드러운 촉을 가진 펜은 섬세한 느낌의 필체를 만든다고 한다.

또한 납작한 펜은 무게감 있고 진중한 느낌의 필체, 날카롭고 얇은 펜은 차갑고 날렵한 느낌의 필체를 만든다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펜으로 글씨를 써봄으로써 나에게 맞는 펜을 찾을 수 있고, 예쁜 글씨도 찾을 수도 있다.

내가 그동안 모아둔 펜들을 총동원하여 연습을 조금씩 해보았는데 확실히 펜 종류마다, 두께마다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이 도서의 장점은 직접 필기 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책의 종이장이 두툼하면서도 부들부들한 느낌이 들었고 필기감도 좋았다.

직접 필기하며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인지 나는 내 신랑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신랑은 글씨를 잘 못쓰는 편이라 내가 글씨를 못쓴다는 말을 가끔씩 했었다.

신랑은 이 책을 보고서 흔쾌히 열심히 연습해본다며 고맙다는 말도 덧붙였다.

글씨를 연습하는 부분을 보면 떠오는게 하나 있는데 초등학교 다닐 때 쓰던 10칸짜리 공책이다.

이 책도 10칸 공책처럼 한칸이 4조각으로 나눠져 차분하게 글씨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한글자씩 연습을 조금더 하다보면 긴 문장의 글을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긴 글 일지라도 한 줄로 길게 쭉 적는 것보다 조금씩 단을 끊어서 쓰면 더 이쁜 글씨 구성과 모양이 완성된다.

그리고 좀더 나아가면 글씨만 쓰기보다는, 글에 어울리는 그림도 작게 그려 넣으면 더 예쁘고 귀여운 글이 된다.


이렇게 사소하게 작은 글씨체 연습의 시작 부분부터 꼼꼼하게 알려주는 게 너무 맘에 들었고, 점점 범위를 넓혀나가 남들에게 적어서 선물해도 좋을 아름다운 글귀들,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좋았다.

글씨를 좀 더 예쁘게 쓰고 싶거나 나의 현재 글씨체가 맘에 안든다면 이 책을 통해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추가적으로 팁을 주자면 초등학생이 쓰는 10칸 공책을 하나 사와서 연습을 조금더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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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한 끼 - 99가지 음식 처방전
임성용 지음, 김지은 그림 / 책장속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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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는게 힘이다' 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나를 채우는 한 끼> 도서는 99가지의 음식 재료들에 대해 설명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재료의 활용 방법, 건강에 유용한 부분들을 자세하게 3~5페이지 정도로 알려주고 있다.
특히 한의사 분께서 지으셔서 인지 동의보감의 내용이 많이 기록되어 있어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보통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로 이용하는 콩나물 해장국의 콩나물이 숙취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람들이 숙취해소한다고 콩나물 국밥이나, 콩나물이 들어간 황태국을 괜히 먹는게 아니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내가 해년마다 겨울철 되면 꼭 먹는 과메기 또한 그냥 제철 음식으로서만 먹는게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다.
과메기는 특히나 겨울에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강추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과메기의 원료가 되는 청어는 동의보감 속에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습비로 다리가 약해지는 데 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하고, 나는 꽁치, 청어 두가지 모두 과메기를 먹어보았는데 씹는 맛이 약간 달랐던 것 같다.
또한 모든 가정에 있는 마늘은 어디에 좋을까? 구충제를 먹을 때가 된 것 같은 날에 마늘이 좋다고 한다.
보통 1년에 2번 정도 구충제를 복용하라고 하는데 특히나 회, 육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번은 필수라고 한다.
단군신화에서도 등장하는 마늘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기에 다진마늘, 생마늘, 쪽마늘은 다들 필수적으로 보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마늘은 항균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구충제를 먹어야 할 시기가 왔다 싶으면 마늘을 활용한 요리를 해서 먹는게 좋다.
나는 사실 생마늘은 못먹고, 다진 마늘을 반찬이나 국에 넣어 먹을 때나 먹을 수 있다.
이러한 마늘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알리신'은 마늘 냄새의 주요 성분으로,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살균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인체 내 외부에 다 적용된다고 한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소화기계 암과 자궁암, 전립선암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즐겨 먹으면 좋겠다.


이렇듯 다양한 식재료들이 우리 식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빠져서는 안되는 일부분인데
이왕이면 내가 먹는 재료에 대해 알고 먹으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를 채우는 한 끼> 도서는 내 밥상, 내 건강을 채우는 유용한 지식 서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두들 내가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음식만 먹을 것이 아니라,
현재 나에게 놓여진 상황에 맞는 식재료들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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