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이는 열두 살에 1000만원을 모았어요 명진 어린이책 1
김선희 지음, 최상훈 그림 / 명진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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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읽었던 책이 너무 너무 재미가 없어서 다 읽는데 한달을 끌었는데 반해 이 책은 처음 읽은 잠자리에서 자는것도 마다고 끝까지 다 읽어 버렸다. 사실 낮잠을 거하게 잔터라 잠이 오지 않았던것도 있었지만 책 자체도 너무나 재미 있었다.

나는 책 제목과 예담이의 서문만 읽고 또 혼자 상상했다. 예담이라는 애가 천만원 모으는 과정을 썼겠군. 아... 재미도 하나도 없고 딱딱할 것 같다.

그런데 의외로 이 책은 홍예담이라는 실제 주인공을 소재로한 경제교육 동화였다.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했겠지만 너무 교훈적이려고 애쓰는 억지 없이 재미도 있고 진솔하면서 감동적이고 저절로 좋은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외국 아류작에 홍보성 짙은 2,3류 책이 아닐까  혼자 내심 생각했는데, 역시나 책은 읽어봐야 그 진가를 제대로 알수 있다는것을 새삼 느꼈다.

그리고 예담이가 아직도 벼룩시장 홈페이지를 운영하는지 궁금하다. 나도 한번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싶다. 또 책 마지막장에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후에 대해서 적는 란이 있던데 책을 읽기 전에 쓰는 란은 책 맨 앞장에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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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할아버지 우장춘 창비아동문고 153
정종목 지음 / 창비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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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에는 유독 위인전이 많다. 나도 어린시절 자의반 타의반으로 위인전을 많이 읽었는데, 어른이 된후 오랜만에 읽는 위인전이다.

우장춘박사 하면 무조건 떠오르는 단어 하나! 씨 없는 수박.

사실 그것밖에는 아는게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그가 혼혈인이며 그로 인해 불행한 유년기를 보냈으며 제주 감귤이 있게 한 장본인이며 사실 씨 없는 수박은 그가 만든게 아닌 등등... 여러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삽화도 나름대로 사실성을 바탕으로 그릴려고 노력했으며 어린이책인데 주인공의 약력은 물론 참고문헌이 실려 있다는 사실이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세심하게 만들었음을 잘 보여준다. 저력있는 출판사 창비가 만들었으니 작품성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재미가 없다는 사실이다.

교훈성 있고 많은 지식도 얻을 수 있지만 재미도 있는 그런 책을 원하는 욕심쟁이, 나에게 만족을 주기에는 20%가 모자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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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 - 아빠가 밤마다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토니 고프 그림, 맥스 루케이도 글 / 고슴도치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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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하나님.

국민의 90%이상이 교회를 다닌다는 미국 정서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우리나라에도 기독교인들 많긴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교회 안 다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이 동화속에 있는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빼고 엄마, 아빠를 대신 넣어 읽으면 더 좋다.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머리와 마음속에게 이리도 하나님을 집어 넣고 싶을까?

기독교신자 부모님들 위해 만들어진 동화책이다.

그래서 더 싫다.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을 우상처럼 지아비로 떠받드는 교육과 근본적으로 다를바 없는 종교적 세뇌 교육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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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9
사라 스튜어트 지음, 데이비드 스몰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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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에 도서관이 과연 어울리는 것일까? 내가 제목을 지었다면 책벌레, 책미치광이, 책중독자라고 지었을텐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기 자녀가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란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런 부모님일수록 정작 자신은 독서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너무 싫다. 자녀가 책을 많이 읽기를 바라는 책 안읽는 부모님들이 자신의 자녀와 이 책의 주인공을 비교 해가며 질책하는 투의 말과 함께  책을 건내는 상황이 저절로 상상되기 때문이다.

"이 책 한번 읽어봐라. 이 주인공은 이렇게 책 읽는걸 좋아하는데 도대체 너는 뭐니?"

"너도 이 주인공처럼 책 많이 읽고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이 책 읽고 주인공 반만 따라가봐라. 반만..."

그런데 실상 이 책의 주인공은 인생을 너무 재미없고 단조롭게 산다. 평생 한 일이라고는 책 읽는게 고작이다.

넘치는 것은 모자란 것 보다 못하다는데...  미국에는 그런 속담도 없나?

바보같고 한심한 책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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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야, 물가에 가지 마! 비룡소의 그림동화 108
존 버닝햄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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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 부모님은 항상 하지마를 입에 달고 사신다.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시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오히려 호기심을 배가 시키는 꼴이 되곤 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부모님과 아이의 상반되는 심리가 재미있게 표현된다.

하지마를 연발하시는 부모님 곁에서 셜리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재미있게 논다.

책을 읽으며 한번쯤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자의 의도 역시 그런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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