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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 - 아빠가 밤마다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토니 고프 그림, 맥스 루케이도 글 / 고슴도치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하나님.
국민의 90%이상이 교회를 다닌다는 미국 정서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우리나라에도 기독교인들 많긴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교회 안 다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이 동화속에 있는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빼고 엄마, 아빠를 대신 넣어 읽으면 더 좋다.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머리와 마음속에게 이리도 하나님을 집어 넣고 싶을까?
기독교신자 부모님들 위해 만들어진 동화책이다.
그래서 더 싫다.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을 우상처럼 지아비로 떠받드는 교육과 근본적으로 다를바 없는 종교적 세뇌 교육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