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당신은 이길 것이다 - 시련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
나폴레온 힐 지음, 샤론 레흐트 해설, 강정임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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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다. 75년간 출간되지 못했다는 말에 '비기'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해서 흥미진진했다. 결론적으로는 내용이 시시했다. 저자가 악마에게 직접 내용을 들은 건지 혹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 위해 본인의 주장을 우회적으로 서술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내용의 오류(그것이 정말 악마의 말이었다면 역시 악마는 똑똑한 것이요, 저자의 의견이라면 사람의 한계이리라.)로 인한 신뢰감 상실은 이 책에 대한 전적인 믿음을 갖기 힘들게 만들었으며 내용이 전반적으로 다 아는 것들(내가 자기계발서를 너무 많이 읽은 것인가? 아니면 나의 내적 성장이 진리의 반열에 올랐다는 반증인가?)과 설령 아는 내용이라도 마음에 와닿게 썼다면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라도 될텐데 그렇지도 못하고 너무 포괄적으로 서술해서 겉도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통틀어서 제목이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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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잘될 거야!
마나 네예스타니 글.그림, 유달승 해설 / 돋을새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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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뉴스를 통해 접하는 곳이지만 중동의 역사, 정치 현황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언젠가는 한 번 알아봐야지 하고 생각하곤 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 아주 조금 시리아와 이란 등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많이 아주 많이 부족하다. 더 조금 더 찾아보고 읽어보고 연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평으로 구성된 이 책은 쉽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사실 어떤 그림들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것인지 잘 이해가 안가기도 했다. 그렇지만 <인생은 아름다워!>, <멈출 수 없는 노래>, <종이비행기 날리기>, <사실주의 명화>,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천사의 안내를 받으며> 등은 내 마음 속에 콕 박혔다.

 

특히나 이 책을 높이 평가하고 싶은 이유는 별과 같은 꽃과 같은 정신으로 무지개 세상을 그리고자 권력의 폭력 앞에 맞섰고 맞서고 있는 사람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리는 무지개는 비록 아직 중동에서 뜨지 못하였을지 몰라도 그 실천의지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웠다. 빛이 났다. 돋보였다. 멋있었다. 정말 세상에는 훌륭한 존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흔히들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그런 이들 덕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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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무대 위의 문학 1
하타사와 세이고.구도 치나쓰 지음, 추지나 옮김 / 다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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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자극적인 이 책은 희곡을 소설로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인 연극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소설로 봤을 때는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대한 필연성에 몰입이 잘 되지 않았다. 갑작스레 마무리 짓는 결말도 공감할 수 없었고 전반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학교 폭력 가해학생의 부모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희소성있는 소재였지만 좋은 작품으로 잘 다듬어지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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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 생활은 가벼워지고 삶은 건강해지는 쓰레기 제로 라이프
비 존슨 지음, 박미영 옮김 / 청림Life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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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던 터라 나름 실생활에서 에코백, 손수건, 텀블러 등을 쓰면서 쓰레기를 줄일려고 실천을 해오고 있지만 분리수거를 잘해서 재활용하면 된다고 생각했지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 의식은 없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쓰레기는 다시 재생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것이 정답인 것이었다. 물론 미국에서 출간된 책이라서 국내 상황과 다른 부분들도 많이 있었지만 내게 있어서 환경 보호에 대한 생각 전환의 계기가 되어 준 책이다. 지금보다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해서 쓰레기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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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1~6 세트 - 전6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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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의 피와 살을 먹고 자란 재계.

노동자를 사람이 아닌 물건 기계 취급하며 싼 값에 갖다 쓰다가 필요 가치가 없어지면 곧바로 폐기처분하는 기업들.

이제는 유명무실해진 법의 체계조차 '노동개혁'이라는 국민 대사기극으로 뒤흔들고자 하고 미국 대통령 오바마도 노조를 만들고 노조에 가입하라고 미국 국민들에게 권유하는데 어용노조를 양산하고 어용노조를 앞세워 노동자들과 합의했다고 거짓말을 일삼고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권까지 노동조합을 찍어 누르고 붕괴시켜서 없애버리려고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이 땅의 송곳들이여! 이제는 정면승부해야 할 때가 왔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인간으로 남자. 권력의 폭력 앞에 무릎 꿇어 대대손손 고분고분하게 기고 엎드려 눈치보고 사는 자발적 노예는 되지 말자.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노동조합을 만들고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정부의 폭압 앞에 당당히 맞서자.

물대포, 캡사이신, 식용유, 방패와 몽둥이, 무장 경찰, 진압, 폭행, 연행, 감금, 구속.

무섭지만 두렵지만 도망치고 싶지만 그 공포심을 뛰어 넘어 보자.

그 무자비한 폭정 너머의 세상에는 그토록이나 간절하게 되찾고 싶었던, 잠시 빼앗긴 것일 뿐인, '자유'와 '평등'과 '행복'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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