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잘될 거야!
마나 네예스타니 글.그림, 유달승 해설 / 돋을새김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번 뉴스를 통해 접하는 곳이지만 중동의 역사, 정치 현황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언젠가는 한 번 알아봐야지 하고 생각하곤 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 아주 조금 시리아와 이란 등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많이 아주 많이 부족하다. 더 조금 더 찾아보고 읽어보고 연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평으로 구성된 이 책은 쉽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사실 어떤 그림들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것인지 잘 이해가 안가기도 했다. 그렇지만 <인생은 아름다워!>, <멈출 수 없는 노래>, <종이비행기 날리기>, <사실주의 명화>,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천사의 안내를 받으며> 등은 내 마음 속에 콕 박혔다.

 

특히나 이 책을 높이 평가하고 싶은 이유는 별과 같은 꽃과 같은 정신으로 무지개 세상을 그리고자 권력의 폭력 앞에 맞섰고 맞서고 있는 사람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리는 무지개는 비록 아직 중동에서 뜨지 못하였을지 몰라도 그 실천의지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웠다. 빛이 났다. 돋보였다. 멋있었다. 정말 세상에는 훌륭한 존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흔히들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그런 이들 덕분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