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씨의 포옹
정은혜 지음 / 이야기장수 / 2022년 8월
평점 :
품절


 아주 오래전 장차현실님의 만화집을  몇 권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 속에는 은혜도 있었다. 매스컴을 통해 은혜씨가 연기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반가웠고 대견스러웠다.

그런데 은혜씨가 책을 냈다. 몰랐는데 은혜씨는 화가가 되어 있었다.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장차현실님도 은혜씨도 그냥 친근하게 느껴진다. 마치 내 지인인 것처럼.

두 모녀의 글과 그림은 당차고 씩씩하고 긍정적이고 그리고 따뜻하다.

그래서 참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뭉크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스테펜 크베넬란 지음, 권세훈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책의 전반에 뭍어나는 성적 대상화가 독자들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뭉크에 대해서는 '절규' 외에는 딱히 아는 바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그림을 감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로잡는 얼굴들 - 마침내 나이 들 자유를 얻은 생추어리 동물들의 초상
이사 레슈코 지음, 김민주 옮김 / 가망서사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언제나 나는 책을 통해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생추어리이다. 사실 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생추어리'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

 

작년 초 <나의 비거니즘 만화>를 읽고 충격에 빠져서 한동안 육식을 의식적으로 멀리했었다. 그런데 그 실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순간부터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채식주의자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채식주의자로 산다는 것은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꾸준히 읽어야 하지 않을까? 완전하게 실행하지 못한다 해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야 하지 않을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모순 덩어리이다.

 

생추어리에서 농장동물들에게 중성화 시술을 한다는 글을 보고는 또 생각에 잠겼다. 유토피아는 없구나. 모든 인생은 고난이구나. 어떤 것이 정답일까? 야생? 생추어리? 그래도 축산 공장만은 절대로 아니다.

 

책의 구성에 대해서 논하자면 독자들에게 불친절한 주석 편집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많은 노년의 동물들을 접한 것은 유일무이하다.

 

생명이란 무엇일까? 인생이란 무엇일까?

동물들을 먹고, 입고, 생체 실험하고, 취미용 장난감으로 취급하고...

직시할수록 괴로움의 연속이다. 그것을 벗어나자니 극강의 에너지가 요구된다.

참 힘든 문제이지만 절대 외면해서는 안되는 주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박 중독자의 가족
이하진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제목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그냥 그게 다였다. 그래서 딱히 이 책에 대해서 어떤 큰 기대감 같은 것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에는 큰 마력이 있었다. 한 번 펼치면 중간에 덮을 수가 없었다. 그다음 장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된다. 이야기에 힘이 있었기 때문에 읽으면서 혹시 작가의 경험담인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책이 주는 위대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나와 이하진 작가는 접점이 없다. 그러나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나는 이하진 작가의 목소리를 듣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

 

'공동 의존'이라는 개념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다양한 주제들이 얽혀있는 이 책 속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놀랍다. 그리고 이 책을 알게 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 사랑이 처음인데요 - 사랑이 막막한 십 대를 위한 심리학 이야기
이남석 지음, 유지별이 그림 / 북트리거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 달 전 이남석 작가의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를 읽었었다. 전반적으로는 내용이 좋았지만 아무래도 출간된지 10년이 넘은 책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시류와는 조금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다.

 

사랑이라는 같은 주제로 10년이 지나 발간된 '저, 사랑이 처음데요'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큰 기대를 갖지 않았었다. 보통의 작가들은 사고의 한계로 인하여 자가복제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작과 비교해서 중복되는 내용이 일부분이었고 그 나머지는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다양한 주제들로 알차게 담겨져 있었다.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심리학자이자 연애, 결혼 유경험자이자 딸을 둔 아버지인 저자의 사랑에 대한 조언은 꽤나 유용했다. 비단 청소년 뿐만 아니라 여남노소 누구나 읽어도 무방한 책이다.

 

부록인 강점 찾기 테스트도 재미있었다. 나에게 이렇게 많은 강점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나의 약점도 직시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