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자의 가족
이하진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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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제목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그냥 그게 다였다. 그래서 딱히 이 책에 대해서 어떤 큰 기대감 같은 것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에는 큰 마력이 있었다. 한 번 펼치면 중간에 덮을 수가 없었다. 그다음 장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된다. 이야기에 힘이 있었기 때문에 읽으면서 혹시 작가의 경험담인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책이 주는 위대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나와 이하진 작가는 접점이 없다. 그러나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나는 이하진 작가의 목소리를 듣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

 

'공동 의존'이라는 개념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다양한 주제들이 얽혀있는 이 책 속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놀랍다. 그리고 이 책을 알게 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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