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심리 -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총서 11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총서 11
콜린 윌슨 지음 / 선영사 / 199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전히 콜린 윌슨이라는 작가 이름만 보고 뽑아든 책이었다. 물론 제목에서도 묘한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살인자들이 살인을 하게 되는지를 꿰뚫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간단히 요약해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이렇다. 살인을 하게 되는 동기가 세기를 거듭하면서 변한다는 것이다.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십가지의 실화가 간략히 실려져 있다. 하지만 너무 간단요약하게 담겨져 있어서 정확한 살인자의 심리를 엿보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그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슬금슬금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기전에 기대한 만큼의 뭔가 지식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한가지 사건이라도 자세하게 실인자가 커온 과정이라든가 그 당시 시대의 분위기, 살인을 하게 된 동기 등을 좀 더 세부적으로 다루었었음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랑이를 봤다 - 작가정신 소설향 8 작가정신 소설향 23
성석제 지음 / 작가정신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성석제의 '순정'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스토리 전개가 낯설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하다. 마치 옛날 옛적에 누구는 어디서 호랑이를 보고 누구는 어디서 호랑이 울음소리를 들었다더라.. 이런식이다. 그렇게 많은 등장인물들과 각자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창작력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하지만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다.단지 신선하다라는 느낌만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은 없다 1
전여옥 지음 / 푸른숲 / 1997년 7월
평점 :
품절


꽤 오래전에 읽은 책이다. 아마도 중학생때 읽었던 것 같다. 글쎄... 그 때 당시 이 책은 굉장한 이슈였었던 걸로 기억된다. 나 역시 일본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이 있었기에 망설이다가 책을 사게 되었다. 그리고 재밌게 읽었고... 끝에는 글쎄? 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우선 전여옥씨가 행한 첫번째 실수는 글 쓸 당시의 마음가짐이다. 누구나 이 책을 읽다보면 굉장히 흥분된 상태에서 글을 쓴 듯한 인상을 느끼게 된다. 주관적인 시각에서의 비판은 참으로 위험한 행동이다.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을 다 드러냄으로써 그녀는 독자들에게서 신뢰성을 잃었다.

두번째는 끝도 없는 무분별한 비판이다. 그녀는 독자들에게 쉴새 없이 하소연한다. 일본은 저질스러운 나라. 변태들이 우글거리고, 속과 겉이 다르고 집단주의가 팽배한 일개미들이 모여 사는 나라. 이러쿵 저러쿵... 그런데 왜 장점은 하나도 없는 것일까? 우리가 일본이란 나라, 일본인들에게 배워야 할 그런 미덕은 하나도 없는 것일까?

어디를 들어갈 때 신발을 가지런지 정리해 놓는 그 풍습 조차 강박관념으로 치부해 버리는 것일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에 대해 흉보기로 다 채워져 있다. 솔직히 그 흉 조차 내게는 이해 안되는 것들이 더 많았지만...

전여옥씨는 이 책의 큰 인기에 힘을 얻어 속편까지 내놓았다. 그 정도로 사람들은 이 책에 열광했다. 그 뜻은? 아직도 국수주의에 사로 잡혀 그저 일본 씹기에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증명해주는 게 아닐까? 비판에도 질이 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비판. 한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 심지어 일본인 조차 읽고 고개를 절로 끄덕일 만한 그런 정당한 비판을 했었다면 좋았을 것을... 솔직히 이 책은 한국인으로써 다른 나라사람들이 읽을까봐 창피스러울 정도의 3류 비평도서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나름대로 작가의 의견에 대해 역비평하면서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의미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어공주를 위하여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순정만화류를 경멸한다. 똑같은 구도와 스토리, 유치한 발상...한 때 유행했던 하이틴 소설과 비슷한 점이 많다. 작가도 틀리고 제목도 틀리고 주인공들도 틀리건만 어찌 내용만은 판을 박은듯이 비슷하던지...그런 내게도 아련히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는 순정만화가 있으니 바로 '인어공주를 위하여'이다. 초등학교 시절 읽었는데 나오기는 훨씬도 더 전에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읽고 싶다. 글쎄? 그 때의 그 감동을 지금도 느낄 수 있을지 나 자신도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퇴마록 국내편 1 -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퇴마록
이우혁 지음 / 들녘 / 199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 때 정말 재밌고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후로 퇴마록 후속편이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곤 할 정도로 몇년간 퇴마록에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형만한 아우없고 전작만한 후작은 없는가 보다. 점점 갈수록 내용만 복잡해지고 이야기는 필요 이상으로 길어졌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이야기를 싹뚝 잘라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짜증나는 상술이 엿 보여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마다 뭔가 심오한 메세지를 느끼게 해서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중에 하나다. 특히 국내편을 추천하고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ㅉㅏ㉦ㅏ부 2004-04-09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기를 싹뚝 잘라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짜증나는 상술'이라.. 말이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이우혁 작가님은 처음 책을 쓰실 때부터 돈을 벌 생각이 아니라 독자들이 '재미있게'읽는 책을 쓰시기 위해 책을 쓰셨습니다. 상술이라뇨? 작가님이 끝 마무리에서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를 안쓰면 돈을 더 많이 버나보죠?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저도 주제넘은 참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그러나 만약 작가님이 보셨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리뷰군요.
이야기가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고 갈수록 내용만 복잡해진다라.. 솔직히 저는 작가님이 그런 식으로 책을 결과짓지 않으셨다면 오히려 실망했을겁니다. 퇴마록에 큰 신뢰를 걸었었고,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방대한 스케일의 내용으로 끝 내용을 마무리 지어줬으면 했던 저입니다. 부디 한번 생각한 후에 말을 하는 퇴마록 독자분이 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