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허가윤(Kylie Hur) 지음, 윤문영 그림 / 우리교육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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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한다. 그 이후의 나날들을 기억한다.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죄책감에 작은 행동들을 실천했다. 

팽목항도 가고 단원고도 가고 희생자 부모님들과도 만났다.

그래도 그 때는 정권이 바뀌면 대통령이 바뀌면 야당 국회의원들이 과반수 이상이 되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안고 있었다.


정권이 두 번이나 바뀐 지금은 허탈하기만 하다.

세월호가 묻히고 나니 이태원 참사는 수면 위로 올라오지도 못하고 지워져 버렸다.


단 한 사람을 죽이기만 해도 살인자가 되어 감옥에 가고 죗값을 받는데 권력자는 수백 명을 수장시키고 압사시켜도 호의호식하며 잘만 살아간다.


그저 가슴이 먹먹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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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입맞춤 계절 빛깔 그림책 1
하선영 지음, 손영경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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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따스함이 파스텔 컬러을 통해 전달된다.

내용은 평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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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왕자와 세 가지 예언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 1
비비안 쾨닉 글, 루이즈 외젤 구성, 김종근 옮김 / 비룡소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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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스테리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나라가 바로 이집트이다. 이집트만의 독특한 문화는 절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이 책의 삽화는 이집트 유물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독특했다.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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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여름 계절 빛깔 그림책 2
서지혜 지음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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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길어서 기후위기를 몸소 느끼며 공포감이 밀려왔었다.

요즘 이런 저런 이유로 힘들고 지쳤었는데 이 책 속의 청량한 여름을 따라가다 보니 내 마음도 함께 절로 가벼워졌다. 

책이 주는 힘을 다시 한 번 체험하게 해준 고마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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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 1 - 인물
박수현.이미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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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주제의 두 명화를 보기 좋고 읽기 좋게 실어서 재미있게 봤다.

아는 그림과 작가를 만나면 반가웠고, 처음 보는 그림과 작가는 감탄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짤막하게 적혀 있는 작가 일화의 어떤 부분은 흥미진진해서 더 상세하게 알고 싶기도 했다.  

소장처가 적혀 있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맨뒷장에 수록되어 있었다. 그림이 가져다 주는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본문에 함께 적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너무나도 귀여운 '인형을 가진 소녀'를 실물로 보고 싶어서 소장처를 확인해 봤더니 개인 소장품이었다.

그림은 인쇄물과 실물이 천지 차이인데 '인형을 가진 소녀' 작품 주인이 너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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